제주 봄을 금빛 선율로 물들일 제주국제관악제 봄시즌 공연이 다음달 제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2025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공연을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문예회관과 서귀포예술의전당, 가시리 마을, 교래마을 등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봄 시즌에는 라이징스타·앙상블콘서트, 재즈콘서트,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 등이 펼쳐진다. 다음달 15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미 8군 군악대 목관 5중주와 미국 여성 금관 5중주단 ‘세라프 브라스(Seraph Brass)’가 장식한다. 개막공연에 앞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의미로 제주시 일도2동 제일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21명으로 구성된 제일드림플루트앙상블팀이 무대에 선다. 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에서는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우승자인 베이스트롬본의 마테우에세 윔(Matheeuwese Wim, 벨기에)과 유포니움의 도메니코 시마(Domenico Cima, 이탈리아)의 라이징스타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목관 5중주단 블래져 앙상블(Blaser Ensemble)도 연주를 들려준다. 또 같은
해경이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을 인근 항구로 예인한 후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기로 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민간 예인선을 이용해 사고 해역에 뒤집어진 채 떠 있던 서귀포 선적 2066재성호(32t)를 서귀포항으로 예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성호는 이날 오후 3시 55분께 사고 해역을 출발해 15일 새벽 0시께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경은 서귀포항에 사고 선박이 도착하면 육상으로 인양 후 선내 수색을 벌일 방침이다. 해경은 이날 함선과 항공기를 투입한 집중 수색과 2차례에 걸친 수중 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실종자는 추가로 찾지 못했다. 재성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인근 해상에서 초단파무선전화(VHF-DSC)로 긴급구조 신호를 보낸 뒤 오후 8시께 전복된 채 발견됐다. 짧은 순간에 강한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배가 뒤집힌 것으로 추정된다. 승선원 10명(한국인 6, 베트남인 3, 인도네시아인 1) 가운데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5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은 실종상태였으나 수색 과정에서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실종자는 3명이
제주도교육청은 베트남 교육 소외지역에 있는 3개 학교에 노트북PC 40대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하는 노트북 중 26대는 베트남 최북단 해발 1400m 고원지대에 있는 라오까이성 박하현의 바오냐이(Bao Nhai)중등기숙학교와 반포(Ban Pho)중등기숙학교에 전달된다. 이들 학교는 몽족, 흐몽족 등 소수민족 자녀들이 다니는 곳이다. 통학 거리가 멀어 전교생이 기숙 생활을 한다. 또 베트남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하이퐁시 하이타인읍에 있는 다푹(Da Phuc)초등학교에도 14대가 보내진다. 다폭초등학교의 학부모 대부분이 공장 노동자로 생활하고 있고, 지역의 교육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이들 노트북은 교육청과 산하 기관 및 학교에서 쓰던 컴퓨터를 폐기 전산기기 처리업체에 주고 나서 받은 새것이다. 컴퓨터 40대 당 1대의 노트북을 받았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은 이날 오후 베트남과 교류사업을 하는 제주의 교육·복지 관련 단체(NGO)인 사단법인 해피트리 송형록 이사장에게 5200만원 상당의 이들 노트북을 전달했다. 해피트리는 '제주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 한·베 혼디갈락(樂)' 행사 기간인 오는 19∼25일 베트남을 방문하는 도내 중·고등
제주도는 2022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제주인 4·3희생자 유족 1013명에게 78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4·3희생자 보상금을 국내·외 구분 없이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 2월 현재 5828명의 희생자에 대해 6만2686명의 청구권자에게 모두 4557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 중 해외거주 청구권자는 1194명이다. 특히 재일제주인 등 일본 거주자가 101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는 재일제주인들의 원활한 보상금 수령을 위해 2022년 보상금 업무 시작 이후 매년 현지 설명회를 열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신청기간과 방법을 홍보해왔다. 또 2023년 3월부터는 주오사카 총영사관에 행정인력 1명을 배치해 당초 해외우편으로만 가능했던 보상금 신청을 일본 현지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제주도청 4·3지원과에도 일본어 가능 인력 3명을 배치해 언어로 인한 불편을 해소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재일제주인들은 타국에서도 정체성을 지키며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제주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며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4·3유족들이 명예회복과 희생자 보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
제주에서 처음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통합한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가 오는 5월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생을 위한 서부중학교와 특성화고인 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설계용역을 완료한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 신축 공사를 오는 5월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라월평초중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무상 공급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1단지 학교용지 1만3472㎡ 부지(제주시 월평동 717-2번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1만3472㎡ 규모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578억원이다. 유치원 5학급,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2학급, 특수학급 3학급, 학생 수 822명으로 오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와 관련 2023년 2월 재정투자심사를 받고, 지난해 공공건축 심의 및 설계 공모, 설계용역을 마무리했다. 교육청은 또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과 과밀 해소를 위해 제주시 외도1동에 가칭 서부중 공사를 오는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서부중은 대지 2만594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9713㎡ 규모로 신설된다. 총사업
미스 내셔널 베트남과 미스터 월드 베트남 수상자들이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제주를 찾았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이들을 위해 제주도 하노이 관광홍보사무소와 제주관광공사가 환영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로얄캐리비언사의 스펙트럼 오브 더 시스호(16만9379톤, 정원 5622명)로 입항했다. 이번 방문단은 2024년 미스 내셔널 베트남 1위 응우엔 응옥 키에우 두이(Nguyen Ngoc Keu Duy)를 비롯해 2위, 3위 입상자와 미스터 베트남 우승자 팜 뚜안 응옥(Pham Tuan Ngoc) 등이다. 이들은 베트남 크루즈 상품 전문여행사를 통해 제주를 방문했다. 정방폭포와 약천사, 주상절리 등 서귀포 관광명소를 미스 베트남 팬페이지(회원 78만명)와 브이엔 익스프레스(VN Express) 등 현지 주요 미디어에 소개할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해 64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방문했으며, 올해 344항차가 예정돼 있다”며 “다양한 기항 프로그램을 개발해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직원 145명이 우울·불안 등으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거나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진료는 교육청이 위촉한 10명의 전문가가 담당했다. 교육청은 이처럼 심리 상담을 받는 교직원에게 1인당 최대 70만원의 상담 및 진료비를 지원한다. 학생은 지난해 1914명이 심리·정서적 이유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64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학생들에게는 1인당 진료비 70만원과 입원비 3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금은 9억원이다. 심리상담사는 교육청에 2명,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 각각 1명이 있다. 이들에게 상담받은 학생은 모두 232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청은 지난 10일 발생한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긴급 점검 회의를 거쳐 휴직했다가 복직하는 교원에 대한 심리·정서 치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6개월마다 질병 휴직 교원 실태를 파악할 때 건강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됐는지, 다른 어려움은 없는지를 확인해 적절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목적에 맞게 휴직했는지 여부만 파악해왔다. 교육청은 또 질환교원심의위원회와 질병휴직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개입해 휴직이나 복직
제주도교육청이 올해부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수업 환경을 개선하고 학급 과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학급 2인 담임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인 담임제는 특수학급의 과밀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다. 특수학급 정원은 유치원 4명,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6명, 고등학교 7명이다. 이를 기준으로 현재 과밀 특수학급이 있는 유치원과 학교 수는 병설유치원 6개원, 초 26개교, 중 6개교, 고 8개교 등이다. 이들 유치원과 학교 특수학급의 정원 초과 학생 수는 모두 119명이다. 제주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021년 1690명에서 올해 2178명으로 28.9%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2인 담임제를 위해 교육부로부터 1년 단위 계약을 하는 한시적 기간제 특수교사를 지난해보다 33명 많은 87명 배정받았다. 도교육청은 특수학급 25학급도 신·증설한다. 특수학급 신설 유치원과 학교는 해안초 병설유치원, 동화초 병설유치원, 애월초, 보목초, 새서귀초, 보성초, 시흥초, 위미중 등이다. 특수학급 증설 학교는 노형초, 도련초, 도평초, 동광초, 삼성초, 삼화초, 월랑초, 이도초, 인화초, 재릉초, 하귀일초, 위미초, 제주중앙여중, 한라중, 제주여상
제주도는 택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을 다음달 4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다음달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1인당 지원 한도는 40만원이다. 발송 택배는 2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월 1일 이후 결제한 택배비용은 소급 신청할 수 있다. 추가배송비가 명시된 경우 전액을 지원한다. 추가배송비 표시가 없으면 1건당 3000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제주도 누리집(www.jeju.go.kr/delivery)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증빙자료는 받는 택배의 경우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이용하거나 지불한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택배 이용완료 내역, 택배비 지불 내역 등이다. 보낸 택배는 본인 명의가 보낸 사람란에 기재된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택배 이용완료 내역, 택배비 지불 내역이 필요하다. 지난해와 달리 택배 대리점의 엑셀·수기 내역은 인정되지 않는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모두 10만5110명의 도민들에게 53억8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도는 올해 33억6000만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한다. 2025년 전체 국비 예산 25억6000만원 중 16억8000만원(전체 예산
제주언론학회 제5회 제주언론학술상 언론대상에 연합뉴스 제주취재본부 변지철 기자의 장기 기획물 '다시! 제주문화'가, 학술대상에 이정원 제주한라대 교수와 정용복 언론학 박사의 논문 '지역 미디어와 공중 의제 전이의 상관성 연구: 제주 제2공항 건설 이슈와 삶의 관련성'이 선정됐다. '다시! 제주문화'는 변 기자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년간 격주로 100회에 걸쳐 보도한 장기 기획물이다. 제주 신화와 무속신앙, 4·3, 제주풍속, 해녀 문화, 제주 밭담, 돌하르방, 원도심 등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가치, 지역민과의 공존 방안 등을 다뤘다. '지역 미디어와 공중 의제 전이의 상관성 연구' 논문은 미디어 의제가 대중의 관심사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심리적 요인인 '삶의 관련성'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보도가 지역민의 삶에서도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지를 고찰했다. 제주언론학술상 심사위원회는 '다시! 제주문화'에 대해 "속보 중심의 취재·보도 문화가 익숙한 뉴스통신사에서 긴 호흡과 통찰적인 관점을 갖고 100회에 걸친 기획 보도를 이어간 것 자체가 큰 성과"라며 "제주문화가 내재한 고유 의미와 가치를 면밀히 조명하고 이를 계승
제주 읍면 농촌지역과 원도심지역이 심각한 인구감소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제주도내 인구 불균형도 심각한 상황이다. 11일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김세일 전문연구원의 'JRI 정책이슈브리프-2023년도 제주지역 읍면동별 인구감소위원 수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구 감소 위험지수 분석 결과 도내 대부분 읍면지역이 인구 감소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애월·조천·대정읍만 읍면 지역에서 인구감소 위기를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추자·우도면, 남원·성산·구좌읍 지역은 인구 감소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동(洞)지역 중에서는 송산·중앙·정방·천지동 등의 서귀포시 원도심지역과 일도1·용담1·용담2동 등 제주시 원도심지역이 인구 감소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구 감소 지수로 살펴보면 추자·우도면, 용담1·일도1·중앙·정방·천지·영천·예래·송산동, 구좌·성산·남원읍 등 13곳이 지수 0.7 이상으로 인구 감소 고위험지역으로 조사됐다. 또 건입·용담2·삼도1·삼도2·효돈동, 한림읍, 한경·안덕·표선면 등 9곳은 인구 감소 지수가 0.5 이상에서 0.7 미만으로 감소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도내 읍면동 전체 43곳으로 놓고 볼 때 절
제주 동부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가칭 '제주동부특수학교' 설립이 중앙투자심사에서 제동이 걸려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동부특수학교(가칭) 신설사업을 규모 조정 후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영지학교 분교장 형태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동부특수학교 신설 설립 방향이 전환된 것은 지난달 23일 열린 교육부의 '2025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설립 예정지의 교육환경유해시설(송전탑), 폐교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지 위치를 재검토하라는 공문을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제주시 조천·구좌읍, 서귀포시 성산·표선읍 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들을 위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1961-1번지 2만2067㎡ 부지에 390억원을 투입해 특수학교를 지을 계획이었다. 특수학교는 전체면적 7155㎡ 규모에 초 3학급·중 2학급·고 2학급·전공과 4학급, 돌봄교실 1실을 갖출 예정이었다. 신설 특수학교 수용 인원은 84명으로 설정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재검토 요청에 따라 사업 규모를 300억원 이하로 축소해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현재 제주시 이동2동에 있는 특수학교인 영지학교의 분교장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