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제주소주 '푸른밤' 출시를 이달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국내 소주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제주소주(제주시 조천읍)에서 내놓은 ‘푸른밤’이다. 국내 소주시장 3파전이 시작됐다. ‘푸른밤’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꺼내든 카드로 알려졌다. '정용진 소주'로도 불린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출시 일자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미 채비를 마치고 이달 중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소주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푸른밤’은 16.9도의 저도주와 20.1도의 오리지날 2종류로 시판될 예정이다. 2종류 모두 용량은 360ml다. 저도주는 일명 '짧은밤', 오리지날 제품은 '긴밤'이다. '짧은밤'은 푸른색 라벨, '긴밤'에는 빨간색 라벨이 붙는다. 이마트는 "'푸른밤'은 휴식, 순수함 등 제주도가 지닌 감성적 이미지에, 제주도에 대한 추억과 낭만을 더해 친근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푸른밤'의 첫 모델은 씨스타 출신의 가수 소유가 선정됐다. 소유는 제주도 출신이다. 이마트는 "건강하면서도 솔직하고,
▲ 제주도는 도내 골프장의 지방세 체납액 중 37억 원을 징수했다고 12일 밝혔다.[제이누리DB] 제주도가 골머리를 앓던 골프장 지방세 체납액 문제를 놓고 묘수를 찾아냈다. ‘골프장 압류 후 분리매각’이라는 해법이다. 제주도는 도내 골프장의 지방세 체납액 중 37억 원을 최근 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에선 전체 지방세 체납액 578억 원 중 골프장 체납액이 214억 원이다. 전체 체납액 중 36.4%를 차지한다. 도는 체납골프장 4곳 중 A골프장이 지난달 1일 신탁회사 공매를 통해 모 법인에 낙찰되면서 체납액 37억 원을 징수했다. A골프장의 전체 체납액은 86억 원이다. 이번 징수를 통해 49억 원이 남게 됐다. 이 골프장은 도가 분리매각으로 징수하려고 했으나 골프장 측이 신탁회사 자체 공매로 납부하겠다고 약속해 공매 후 체납액을 납부했다. B골프장의 경우 2필지(5만2959㎡)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했다. 도는 감정가 기준 25억 원 징수를 예상하고 있다. 이 골프장의 체납액은 모두 40억 원이다. 최근 3억 원을 납부한 바 있다. C골프장 경우는 체납액이 50억 원이다. 담보권자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절차 중에 있
▲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렸다. [뉴시스] 제주도에서 우리나라 최대 건축축제가 열린다.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다. 제주도는 지난 8일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제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서울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건축문화제' 폐막식에서 유치 확정 선포식을 가졌다. 원 지사는 영상을 통해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건축문화제를 이어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섬, 제주에서 열리는 건축문화제는 공유의 공간을 창조하고 건축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유치도시 선정은 도시 이미지 경쟁력, 지방자치단체 관심도, 사업주관 단체의 의지와 준비상황 등이 반영된다. 서울과 지방이 매년 교차로 열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와 제주건축가회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에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송태문 제주건축가회 회장은 &ld
▲ 11일 이승규 신임 제주세관장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이승규(54) 전 관세청 국제조사팀장이 11일 제57대 제주세관장에 취임했다. 이승규 신임 제주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중 갈등으로 해외여행객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주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마약과 총기류 등 불법물품 국내 반입을 차단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관세행정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경기도 양주 출생으로 세무대학과 중앙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공직에 입문했다. 인천공항세관 감시과장과 서울세관 감사담당관, 관세청 국제조사팀장 등을 거쳤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에어부산은 오는 11월경 제주~울산 정기 노선을 개설하고 본격 취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제주~울산 하늘길을 열었다. LCC 가운데 정기편 운항을 확정한 건 에어부산이 처음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11월경 제주~울산 정기 노선을 개설하고, 본격 취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오는 11월 30일 취항이 목표다. 취항하는 노선은 제주~울산, 울산~김포 등 국내선 2개 노선이다. 각각 하루 왕복 2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2008년 부산~김포 노선 첫 취항 후 김해공항을 기반으로 20개 국내·외 정기 노선을 개설하며 성장해 왔다. 대구공항도 지난해 신규 취항을 시작해 현재 국내선 1개, 국제선 5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제주 정규 취항으로 앞서 제주~울산 취항을 밝힌 제주항공과 함께 복수 저가항공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울산 노선은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많은데도 기존 노선이 주 2회 운항에 그쳐 항공 이용객들의 불만이 컸다. 이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달 17일 울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다음
▲ 투쟁위원회가 최근 발생한 양돈농가의 불법폐수 배출과 관련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 이장단 등 주민들이 최근 불거진 축산폐수 문제에 발끈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불법행위를 저지른 양돈농가 구속은 물론 지원금.보조금을 환수하라"고 요구했다. 한림읍 주민 등으로 구성된 '축산악취 및 폐수무단방류 근절을 위한 투쟁위원회는 11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 후 이 같은 주장을 담은 한림읍 주민 3300여명의 탄원서를 도청에 제출했다. 이들은 이외에도 ▲폐수불법 배출 시 처벌 공소시효를 10년으로 연장하는 축산법 개정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무거운 과징금 부담 ▲환경법 가중 처벌법을 적용 등을 촉구했다. ▲ 원희룡 지사가 11일 오전 집무실에서 진상조사 및 축산폐수 불법배출자 처벌을 요구하기 위해 찾아온 제주시 한림읍 이장단과 대화를 하고 있다. 또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정화조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과 전수조사 시 투쟁위 위원을 포함시킬 것도 주문했다. 투쟁위는 아울러 "비양심적인 양돈업자들과 더 이상 같이 살 수 없다"며 "행정의 미온적인 태도가 양돈업자들의 준범
▲ 이상봉 도의원이 1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가 올 하반기 일자리 창출사업에 편성한 추경 예산이 일자리 수 늘리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2017년 제주도 제2회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노형동을)은 “제주도가 하반기에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단순히 일자리 개수만을 늘리기 위한 사업이 많다”며 “실속이 없고, 질 낮은 일자리만 늘려놓고 ‘일자리 추경’이라고 홍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제기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2차 추경 총 예산액 769억 원 중 28.4%인 218억원을 편성해 3404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홍보하고 있다”며 “일자리 평균 급여가 계산해보면 하나당 660만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정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하기
▲ 2016년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폐막식 [뉴시스]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도민 상공인들과 제주상공인들이 고향 제주에 다시 모인다.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한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다. 국내·외 및 도내 제주상공인들이 화합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더 나은 제주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더 큰 제주를 향한 준비'를 주제로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을 제주시 롯데시티호텔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지구촌 제주상공인들이 제주의 미래 비전과 성장 동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제주상공인들이 한데 모인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네트워크의 원동력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개회식 기조강연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중앙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강연에서는 국내·외 제주상공인과 도민들에게 제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상공인포럼 세션에서는 지역 발전에 대한 국내·
제주도가 청정제주에서 함께 성장할 기업을 찾는다. 제주도는 이달 21일 오후 2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내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호텔에서 ‘2017 제주 기업 유치설명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이전 관심기업이 대상이다. 설명회는 제주의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소개, 투자입지 홍보, 이전 관심기업의 투자상담으로 치러진다. 제주도는 이전 유력기업에 대해서는 향후 본사 방문 등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업유치설명회에는 수도권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2017 제주 기업유치설명회) 홈페이지와 전화(064-710-3373~4 투자유치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11일 오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원희룡 지사가 9월 둘째 주간정책 회의에서 주재하고 있다. 원 지사가 대중교통체계 개편 불편민원 제기에 따른 1차 후속조치 이후 주간정책 회의에서 또다시 이를 거론했다. “세밀하고 빠른 대책 마련을 마련하라”고 추가로 주문했다. 원 지사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9월 둘째 주간정책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주간 쏟아지는 민원들에 대해서 취합 후 즉각 조치를 해야 될 부분, 단기 대책, 중·장기 대책을 구분해 진행해야 한다”며 “중·장기 대책이라고 해서 마냥 뒤로 미뤄도 된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는 또 “단 한 사람도, 아무리 사소한 것도 도민 불편과 혼란에 대해서는 최선의 대책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체감할 수 있도록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차 대책, 무분별한 불법주·정차, 이면도로의 편법적인 교통 행태들에 대해서는 서서이, 하지만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대중교통 활
▲ 제주도는 11일 타 용도 지하수 활용을 위한 급수대책 방안을 강구해 이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DB] 가뭄으로 한달여 넘도록 이어졌던 급수난이 해소됐다. 지난달 7일부터 애월·한림읍 중산간 마을을 대상으로 한 격일제 급수제가 해제됐다. 제주도는 11일 다른 용도 지하수 활용을 위한 급수대책 방안을 강구, 35일여에 걸친 제주 서부지역 중산간마을 격일제 급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격일제로 물을 공급받던 제주시 애월읍과 한림읍 지역 8개 지선의 20개 마을 7580명의 주민들이 격일제 급수에서 벗어났다. 도는 조사관측공 2공에서 생산되는 1400t을 애월읍 유수암과 어음 일대에 공급하고, 농업용수로 하루 2705t을 공급하는 농업용수 관정 6공의 물을 조사관측공과 병행해 중산간 지역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애월읍 광평과 유수암에 연계된 광역관로에서 생산되는 하루 875t도 중산간지역에 공급하기로 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농축산, 환경관련 부서 실무진들과 격일제 해소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었다. 회의에서는 어승생 급수 구역에 위치한 조사관측공(2공 1400톤)과 농업용수(6공 2075
제주에너지공사는 올해 하반기 직원 5명(신규 3명·경력 2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채부터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택한다. 입사지원서에 출신지역, 가족관계, 신체적 조건, 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이 개입될 수 있는 인적사항을 빼기로 했다. 면접에서도 후보자의 학력, 성별 등 일체의 인적사항 정보 없이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면접으로 치러진다. 또 일괄적으로 신입사원을 뽑는 기존의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직무에 맞는 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뽑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공사는 직무와 연관 없는 시험과목 등 포괄적인 지식평가 시스템에서도 탈피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을 토대로 지식, 경험 등 직무능력 평가 중심의 필기 과목과 면접 방식을 강화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에너지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