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취업률이 전국 거점국립대 중 2위를 기록했다. 제주대는 지난 9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에서 취업률 60.2%를 기록했다. 전국 거점 국립대 중 전남대(61.2%)에 이어 두번째로 취업률이 높았다. 3위는 강원대(59.4%), 4위 충북대(59%), 5위 부산대(58.6%), 6위 충남대(58.2) 등 순이었다. 이번 취업률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와 연계 조사한 결과다. 제주대 취업률은 2013년 56.9%에서 2014년엔 60.3%를 기록했다. 2015년엔 61.4%로 3년째 60%대를 넘어서며 국립거점대 중 취업률 상위권 대학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허향진 제주대 총장은 "학생들에게 진로와 취업, 창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취업률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이젠 패싸움까지 벌어졌다. 서귀포시 한 공사장에서 중국인 근로자와 한국인 근로자 간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서귀포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모(51)씨 등 한국인 4명과 임모(50)씨 등 중국인 5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9시30분쯤 서귀포시 동홍동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모 리조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패싸움을 한 혐의다. 이날 오전 9시25분쯤 중국인 임씨와 한국인 서씨는 작업문제로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다툼은 몸싸움으로 번졌고, 이를 본 각자의 팀원들이 달려들어 집단 싸움이 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서씨가 얼굴을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수사하던 중 중국인 5명 가운데 진모(24)씨와 유모(19)씨가 불법체류자임을 적발,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신병을 넘겼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올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벌써 6건에 이른다. <제이누리 DB> ‘교통 삼다삼무’를 표방하던 제주 교통안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올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벌써 6명이 숨졌다. 1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6건이다. 차 대 사람 사고로 3명, 차 대 차 사고로 1명, 차량단독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80명. 평균 4~5일에 한명이 교통사고로 숨진 셈이다. 유형별로는 차대 사람 사고가 39명(48.8%)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시간대는 차량 소통이 많은 출퇴근시간(오전 6~8시, 오후 6~10시)에 29명(36.2%)이 사망했다. 도로별로는 일주도로 와 시내권도로에서 54명(67.5%)으로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노인이 37명(46.3%)을 차지했다. 결국 지난해에 이어 최근까지 계속되는 교통사망사고에 경찰이 나섰다. 경찰은 올해 핵심과제로 ‘보행노인 교통안전’을 선정했다. 교통·지역경찰과 교통관리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 노인 무단횡단이 많은 시간대와 도로에서 거점근무를 강화하는 등 교통사망사고를 줄여
호텔에서 한국인 여성을 강간한 태국인 관광객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12일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태국인 아모(24)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아씨는 지난해 10월 5일 새벽 1시30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한 호텔에서 한국인 여성 이모(30)씨를 강간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씨는 지난해 10월 3일 관광차 제주에 입국했다. 아씨는 사건 당일 새벽 1시 30분쯤 일행과 함께 카지노로 향하다가 객실 복도에서 호텔 투숙객인 피해자 이씨를 보고 “객실로 가 음료수를 마시자”며 자신의 객실로 데려갔다. 그러나 아씨는 피해자를 강간할 마음을 먹고 신체 부위를 만졌다. 이에 피해여성은 저항하며 객실 밖으로 나가려 했지만 아씨는 피해여성을 끌고 침대로 가 폭행하고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호텔 직원이 달려왔고 아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대담하고 돌발적인 행동으로 피해자는 매우 큰 정신적인 충격과 고통을 받았다”면서도 “다만 피해자와 합의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않는 점을
▲ 이석환 제주지검장이 11일 제주지방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석환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안정과 청정’을 제주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이 지검장은 11일 제주지검 3층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기초사범부터 근절해야 ‘안전’한 제주를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검장은 "깨진 유리창의 이론처럼 기초질서부터 바로잡아야 뒤로 이어지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과 법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기초사범부터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 발생한 외국인 범죄 피의자는 931명으로 2015년(681명) 대비 34% 증가했다”며 “이 중 중국인 피의자가 455명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는 무사증 제도도 있지만, 건설 호황을 누리고 있는 만큼 건설현장이 많다보니 취업을 하기 위해 모여든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며 “외국인사범 근절을 위해선 불법체류자 근절 등 기초적인 부분부터 방어가 돼야 한다&r
▲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야생조류 분변의 검출지인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제주도내 수렵장이 전면 폐쇄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위함이다. 제주도는 11일 제주도내 수렵장을 전면 폐쇄했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가금류 농가 유입을 전면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기간은 이날 오전 0시부터 AI 상황이 끝날 때까지다. 도는 수렵장 사용료를 납부한 수렵인들에 대해 사용료를 전액 환불해 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0일 제주도에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철새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인 H5N6형이 검출됐음을 통보했다. 전국에서 유일했던 AI 청정지역이란 타이틀이 깨진 것이다. 도는 또 도내 모든 가금 농장에 대해 임상예찰과 방역지도를 강화한다. 철새도래지 15곳에 대해서도 주 3~4회에서 ‘1일 예찰제’로 전환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는 자연환경이 특수해 철새도래지 외에도 오름과 해안가, 곶자왈 등 물이 있는 곳에 철새들이 흩어져 서식하고 있다”며 “야생조류 폐사체를 보거나 질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될 경우 지체없이 환경부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을 무단이탈하도록 도와준 알선책이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1일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최모(51·중국)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해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 왕모(37·여)씨의 무단이탈을 도운 혐의다. 왕씨는 지난해 9월 22일 오후 9시35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제주 모처에서 만나 무단이탈을 모의했다. 최씨는 왕씨에게 1000위안(한화 17만원)을 받고 위조 신분증 등을 건넸다. 왕씨는 이튿날인 23일 오전 10시10분쯤 김포행 비행기에 오르려 했으나 검색요원에 적발됐다. 왕씨가 검거된 모습을 주변에서 지켜본 최씨는 9월 24일 중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그동안 중국 등지에 머물다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새누리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본격 탈당 행보에 나섰다. 탈당과 동시에 바른정당으로 이적(移籍)한다. 새누리 소속 제주도의원은 현재 18명이다. 이중 비례대표(유진의·이기붕·홍경희·김영보) 의원과 김천문 의원을 제외, 나머지 13명의 의원들이 동반 탈당을 예고했다. 신관홍 의장을 비롯한 13명의 의원들은 11일 “오는 12일 새누리당을 동반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2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15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바른정당 창당 발기인 대회와 도당 창당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중앙당 창당대회는 2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며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앞서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바꾼 주요 제주 인사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 부상일 전 새누리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과 한철용 예비역 육군소장, 김용하 전 도의회 의장 등이 있다. 바른정당 도당 창당은 부상일 전 위원장과 김용하 전 의장의 주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원 지사는 현직 도지사란 신분을 감안, 도당 창당 작업엔 직접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이
서귀포시 김문숙 경제산업국장 직무대리가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김민하 남원읍장은 주민복지과장으로 임명됐다. 서귀포시는 2017년 상반기 서귀포시 소속 4급 이하 공무원 213명에 대해 11일자로 인사발령을 예고했다. 승진 59명, 전보 153명, 직제개편 1명 등이다. 강은희 보건위생과장은 여성복지과장으로, 김명란 녹색환경과장은 평생교육지원과장으로, 이순열 여성가족과장은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으로, 박평숙 안전총괄과장은 관광지관리소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서귀포시는 "'업무의 연속성 확보' '직무 전문성 강화'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모직위제 시행 등 능력중심의 보직인사와 전보제한 강화를 통한 순환전보제도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시 자치행정국장에 양대윤 문화체육관광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에 문경복 총무과장이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총무과장에는 김상영 자치행정과장이 기용됐다. 제주시는 오는 13일자 2017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11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 4급 서기관 1명 , 5급 사무관 승진의결 12명, 6급 이하 96명 등 모두 109명이 승진했다. 신규임용 38명, 전출입 54명, 전직 1명, 복직 22명 및 부서이동 342명 등 인사 예고자는 모두 566명이다. 농수축산경제국장은 강순자 서기관, 김윤자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제주도로 자리를 옮겼다. 공보실장에는 김태건 보건행정과장이 발탁됐다. 시는 "시정이 역점 추진하는 환경, 교통, 문화, 복지 관련 조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창의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와 소수직렬 등에 우선 승진기회를 주는 한편 일선 조직의 안정에 초점을 맞춰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뉴시스> 중국 군용기 10여대가 동해에 이어 이어도 인근 방공식별구역도 침범했다. 지난해에도 수십차례 침범한 적 있으나 이번엔 이례적으로 전투기를 동원했다. 한반도 사드배치 관련 무력시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외교 문제로 비화될 것을 우려, “확대해석 하지 말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9일) 발생한 중국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침범 사건과 관련 현재 중국 측 의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방공식별구역은 제3국 항공기가 우리 영공을 무단으로 침해하지 못하도록 예방차원에서 미식별 항공기를 식별하고 추적·감시하기 위한 구역”이라며 “영공이 아니기에 침범이 아닌 진입의 개념이 맞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중국 군용기는 9일 오전 10시 제주도 남방 이어도 인근 방공식별구역(KADIZ)을 지나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10여대의 전투기와 폭격기, 정찰기 등이 2~3대씩 짝 지어 KADIZ를 거쳐 대한
▲ 신제주성당 피습사건의 피의자 천궈레이 검거 장면. <제이누리 DB> 중국인 관광객의 성당피습 사건 후 경찰이 전개한 '외국인범죄 소탕 100일 치안작전'이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막판 중국인들의 도심 난동사건이 또 벌어져 경찰의 치안강화 작전을 무색케 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성당 피습사건 이후 지난해 9월 22일 부터 12월 31일까지 외사치안 안전구역 4개소를 중심으로 100일간 외사범죄 단속을 벌이는 등 특별치안 활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외사치안 안전구역은 연동~노형동, 제주시청~중앙로, 한림항 일대, 서귀포항~이중섭거리 등 4개소다. 그 결과 해당 기간 동안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는 102명, 이 가운데 16명은 구속됐다. 또 무질서·음주소란 등 기초질서 위반 사범도 1649명에 달했다. 강력사건도 많았다. 지난달 30일 제주시 연동 도심지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자신의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피의자 리모(27)씨는 어머니와 관광 일정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증서를 위조해 시험과목을 면제 받는가하면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토익 등 외국어 능력시험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