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법원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임에도 신상정보 변경 내용을 제출하지 않고 절도까지 저지른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단독 한정석 판사는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66)에 대해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11월22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2013년 6월 28일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였다.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및 실거주지, 직장 등의 신상정보가 변경된 경우에 그 사유와 변경 내용을 변경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20일 이내에 관할 경찰서에 변경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지난해 10월31일 주소가 변경됐음에도 변경 내용을 제출하지 않았다. 게다가 같은해 10월에만 2차례의 절도를 저지른 혐의도 있다. 지난해 10월17일에는 서귀포 인테리어 카페에서 상대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스마트폰 1대를 몰래 가지고 간 혐의다. 같은 달 21일에는 제주시 모텔에서 함께 거주하던 고모씨의 체크카드와 통장을 훔친 혐의를
▲ 제주도청.[뉴시스] 제주도는 지난달 20일 발표한 제주청년 일자리 및 소상공인 지원대책의 하나로 사회초년생의 고용을 원활히 유지할 수 있도록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한 '생애 첫 일자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시장에 첫 진입하는 미숙련 청년에 대한 고용이 축소되지 않도록 사회초년생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6개월 간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사업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 참여 자격의 월급여(190만원 이상)로 조정 시 참여 자격을 부여하여 2년간 월 50만원에서 70만원까지 지원된다. 제주도는 “청년일자리관련 기업과의 간담회 시 기업들은 경력 사원 채용을 선호하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사회초년생을 채용하기가 더 부담된다며 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달라는 기업의 건의가 있었다”며 “청년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사회초년생의 고용을 원활히 유지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통해 숙련미스매치를 개선해 청년실업난 및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려
▲ 자유한국당 이선화 도의원 예비후보 제주도의원(삼도1·2동)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선화 예비후보는 9일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농로 벚꽃거리 일대를 서을의 인사동거리처럼 품격 있는 거리로 만들어 4계절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미 전농로 벚꽃거리 일대에는 지역의 문화콘텐츠인 홍랑길, 구 교육감 관사인 놀래올래 공간과 문화단체인 제주문화포럼이 있고 전농로에 카페거리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상권도 형성되기 시작해 새로운 변화가 보인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전농로 벚꽃길엔 카페와 요리전문가, 문화예술인들의 작업실도 들어서고 있다”며 “젊은이들의 발길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지역 주민들과 아이디어를 함께한다면 서울의 인사동과 같은 품격 있는 문화거리로 변신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구인 삼도1동에는 수령 20~100년 된 왕벚나무가 1.2km나 줄지어 선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 전농로가 있다”며 “이 곳에서 봄엔
▲ 고창범 언론중재위원회 제주중재부 중재위원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창범(60) 전 제민.중앙일보 기자를 신임 언론중재위원회 제주중재부 중재위원으로 위촉했다. 고 위원은 1985년 제주신문 기자로 입사, 중앙일보 기자, 제민일보 논설위원, 신문유통원 제주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고 위원은 오현고와 제주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주)제주풍력 상무로 재직 중에 있다. 언론중재위원은 언론매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반론, 정정, 추후 보도 등을 위한 심의를 맡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이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39개의 교육분야 상세업무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교육분야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교육청 자체적으로 점검한 결과다.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한 ‘고교 무상교육’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현 정부에서 학교혁신 핵심 국정과제인 ‘내부형 교장공모제’ 시행비율도 제주는 공립학교의 4.6%로 타시도에 비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제주교육청은 또 "학교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인 ‘학교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도 지난 해 예산을 확보해 초1~2학년 교실 전체에 공기청정기를 선도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교육청은 "‘학교 노후시설 개선 및 수업환경 개선’의 경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내진보강 및 석면제거 시설공사를 교육부 계획보다 빨리 완료하려는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내진보강 사업은 2023년까지 매년 10
▲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새롭게 재출발하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20호점 '시니어손맛 아리랑' 영업주들을 축하하고 있다.2018.05.08<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을 재개장한지 4년 3개월만에 20호점을 돌파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20호점으로 선정된 제주시 동광로 ‘시니어손맛 아리랑’이 메뉴 조리법과 손님응대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 주방설비 지원 등을 받고 8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으로 재개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20호점은 권정림(77), 박납순(73), 김연순(72), 고기선(69) 등 여성어르신 4명이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호텔신라는 "그 의미를 살려 ‘어버이날’을 재개장 날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재개장식에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부터 19호점까지의 영업주들이 모여 ‘시니어손맛
▲ 제주도청.[뉴시스] 학자금 대출 장기 미상환으로 부실채무자가 된 제주도내 청년들이 신용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제주도가 신용회복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원내용은 한국장학재단과의 분할상환약정 체결에 따른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으로 총 약정금액의 5%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으로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로 신용유의정보 등록된 자이다. 3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 대출 부실채무자로 등록된 만 34세 이하 제주지역 청년들은 156명이다. 이승찬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과 졸업생의 경우 학자금 대출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부실채무자, 이른바 신용유의자가 되고 금융 생활이 단절돼 구직 등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며 “경제적 신용회복의 기회를 열어주고 청년의 무거운 짐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있도록 도정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부실채무자 등록으로 취업 및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청년들을 지원함으로써
▲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비닐하우스.(사진 = 제주농협 제공)[뉴시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여름철 태풍, 강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이 자주 발생 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여름철 풍수해 대비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는 비상단계를 상시에서 관심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게 되며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대책본부가 운영된다. 해당 기간 동안에 분야별 피해 우려 시설에 대한 점검과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가 이뤄진다. 우기 전 재해예방사업과 재해복구사업 마무리, 방재물자·장비 긴급응원 협조체계 강화 등을 통해 자연재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중점 추진대책으로 ▲협업관리 강화 ▲인명보호 ▲시설보호 ▲저류지 점검 ▲공항 체류객 보호 ▲농축수산시설 점검이 이뤄진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또 “집 주변배수로 정비, 침수피해에 대비할
3년 전부터 시작된 ‘삼다공원 야간콘서트’가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KCTV 제주방송의 주관으로 ‘2018 삼다공원 야간콘서트’가 오는 11일부터 7월6일까지 모두 9차례 열린다. 제주에 부족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된 콘서트로 올해로 4회째다. 올해도 포크, 팝, 락, 트로트,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과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을 비롯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금요일 밤의 휴식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콘서트에는 폴킴, 윤딴딴, 권진아, 디에이드 등 감성 뮤지션을 비롯해 9와 숫자들, 잔나비 등 락밴드와 7080의 추억을 다시 불러올 양하영, 이창휘 등 트로트 가수, TV 프로그램 ‘고등래퍼’ 우승을 차지한 김하온 등이 출연한다.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도 신청자가 몰려 공지 하루 만에 조기종료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8일 오전 제주도 북동부와 산지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당분간은 북동기류의 유입으로 인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북부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에 유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나쁨’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저 13~15도, 최고 19~21도)보다 조금 낮겠다. 바람까지 불어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북동풍의 강도에 따라 나머지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하여 해상교통과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 김대원 정의당 도의원 예비후보. 6.13지방선거 일도2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김대원 도의원 예비후보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금의 어르신들은 국가 발전을 위해 평생 산업일꾼으로 불려오며, 자식 뒷바라지와 부모공양에 모든 것을 바친 세대"라면서도 "그러나 정작 자신의 노후를 위해 아무 것도 준비하지 못한 세대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하루라도 빨리 고령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 모든 어르신들이 평생을 살아온 삶터에서 자신이 원하는 존엄한 노년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가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르신이 대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풍부한 사회 경륜을 활용한 일자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공약은 ▶경로당에서 식사, 교통수단, 장기요양서비스 등 지원 ▶방문간호서비스 및 건강프로그램 제공 ▶은퇴자협동조합 등 어르신 맞춤형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확대 ▶체육시설 할인 및 무료 돋보기안경 제공 ▶독거노인을 위
▲ 2017.05.31에 열린 제주포럼.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 방안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음달 26~28일 열리는 제주포럼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관련 11개 세션을 하나의 세션 트랙으로 묶어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로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기반이 조성될 한반도 평화체제가 어떻게 이행될지에 관심 있는 참석자들은 10개 동시세션 시간대에서 최소 1개 이상 관련 세션을 연속해서 참관할 수 있다. 포럼 첫날인 다음달 26일에는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추진 전략(통일연구원 주관) ▶정상회담 이후: 지속성과 북한의 변화, 정상회담 이후: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동아시아재단) ▶한반도 비핵화와 주변국 국제정치의 영향: 미·일·중·러를 중심으로(제주평화연구원-국제정치학회) ▶기로 위의 동북아와 북핵(한국고등교육재단) 등 5개 세션이 진행된다. 정상회담 이후 전세 전망을 다루는 동아시아 재단 세션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진징이 북경대 명예교수,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 존 메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