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화 도의원 이선화 도의원이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문화관광포럼’ 대표로 선출됐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은 지난 9일 도의회 의사당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선화(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대표로 선출했다. 또 김승하(새누리당, 제주시 노형동 을) 의원을 부대표로 선출했다. 대표로 선출된 이 의원은 그동안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을 역임했다.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 철거반대, 제주해녀유네스코 등재운동, 글로벌 제주브랜드 마케팅전략 수립, 변시지 미술관, 김만덕 선양사업 등 제주의 주요 문화·관광 현장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 왔다. 그는 또 제9대 도의회 동료의원들이 선정한 문화관광위원회 우수의원으로도 선출된 바 있다. 이 의원은 대표 선임 인사말에서 “문화융성 시대에 맞춰 제주문화관광포럼이 합리적인 대안, 앞선 정책을 통해 제주의 문화·관광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립된 제주문화관광포럼은 그동안 중국관광객, 투자유치, 영상, 축제 등 다양한 제주 현안들을 짚어보는 성과를 보여 왔다. 제주문화관광포럼에는 이선화, 김승하,
제주도가 교육부에 4·3사건을 왜곡한 교학사의 역사교과서에 대한 검정 합격 결정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제주도는 11일 “지난달 30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발표한 교학사 제출본의 내년 고등학교 역사과 교과용도서 검정 합격 결정에 대해 교육부에 취소 또는 수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교학사 제출본의 4·3사건 서술 내용이 2000년에 제정·운영 중인 ‘제주 4·3특별법’의 정신에 벗어났다고 봤기 때문이다. 제주 4·3특별법에서는 4·3사건을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정의하고 있다. 민간인의 억울한 희생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교학사 제출 본에는 4·3사건의 일부분에 해당하는 남로당에 의한 봉기 및 경찰․우익 인사들의 살해 부분만을 강조하고 있다. 오히려 대규모의 민간인 희생은 경미한 것으로 서술하고 있다. 게다가 ‘제주
김한욱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새로운 경영 방침을 밝혔다. 단기적 전략과 중장기적 방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10일 오는 14일 취임 100일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 이후 ‘일하는 조직문화와 튼튼한 JDC 만들기’ 기반 구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무엇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조직 재편을 단행했다. 불필요한 관행을 척결하고 긴축경영을 통한 경비 절감과 예산낭비 방지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개발이익 지역 환원과 제주도내 균형발전, 그리고 도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개발정책 및 소외된 이웃과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그 추진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국제자유도시 개발 재원인 면세점 수익향상을 위해 매출 증가에 걸림돌인 구매한도를 상향시키기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추진단 등 3개 부서를 축소해 조직을 슬림화 했다”며 “내년 4월 개관 예정인 항공우주박물관 필요
▲ 10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 도의회 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의회에 원 포인트 임시회 소집을 요청했다.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을 처리해 달라는 것이다. 그는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면서 예상대로 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웠다. 이제 공은 도의회로 넘어가게 됐다. 도의회가 논란을 어떻게 끝낼지 주목되고 있다. 우근민 지사는 10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행정시장 직선제 도의회 동의안 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도는 10일 제주도의회에 제주특별법 제도개선과제인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우 지사는 “행정시장 직선제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논의와 연구가 충분히 이뤄진 사안”이라며 “뿐만 아니라 도지사가 시장을 임명하는 현행 행정시체제의 변화를 바라는 많은 도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시행되기를 바라는 시급한 제도대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행정시 체제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만과 불편을 호소해 왔다. 더 이상 제도개선을 늦춰서는 안 되는 이유가
김희현 제주도의회 의원이 한·중FTA와 관련 제주의 가용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는 총력전 전개를 강조했다. 김희현 의원은 10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5일 중국 산둥성으로부터 ‘한·중 FTA 1차 협상 타결’이라는 강품이 불어 우리 농어민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우려했던 데로 높은 수준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중 FTA는 지금까지 진행돼온 FTA와 달리 피해사항을 추정하기조차 힘든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다”며 “지금 이 시점은 한·중 FTA와 관련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1차 협상 결과를 보면 전체 교역품목 중 90%를 20년 이내에 완전개방하기로 했는데 10%의 초민감 품목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이제 다른 지자체의 다른 품목들과 공조 및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계속해서 “오는 11월에 개방품목을 선정하는 2단계 협상에 돌입하게 되고, 이를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증산 동의안을 상정하지 않은 것은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 사수를 위한 것"이라고 재천명했다. 특히 "우근민 제주도정이 월동채소 운송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는 저의가 지하수 증산과 월동채소 운송문제를 연계시키려는 의도"라고 의구심을 품었다. 박희수 의장은 10일 오후 제309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방문추 부의장이 대신 읽은 폐회사를 통해 “도정에 다시 한 번 더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근민 도정을 겨냥했다. 그는 “수개월 전부터 개·폐회사를 통해 월동채소 운송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그 저의가 뭔지 모르겠다”고 쏘아붙였다. 특히 “지하수 증산과 월동채소 운송문제를 연계시키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주의 생명수에 대한 보전의지가 없다고 여겨진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다음 회기에는 월동채소 운송대책을 세워서 분명히 밝히고 의회에
▲ 김한욱 JDC 이사장이 자회사인 (주)해울의 비상경영을 밝히고 있다.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자회사인 (주)해울에 대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이는 해울이 자본 잠식 상태가 심각, JDC가 부채를 대신 갚아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자회사인 ㈜해울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본사와 마찬가지로 조직쇄신 및 운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해울의 비상계획 추진안에 따르면 인력감축을 위해 행정직원을 정원의 10.5%(7명) 선에서 줄일 계획이다. 당초 증원협의(안)에는 67명으로 돼 있다. 현원을 유지하는 것이다. 또 사무국 기능 재조정을 통해 하부조직(기획실, 운영지원실, 홍보마케팅실, 시설관리실)을 폐지하고 기능을 이관키로 했다. 교원 인사정책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해울은 각 학교와 협의해 교원에 대한 중기인력운영정책(교직원 수 결정기준, 인건비 책정기준, 복리후생 제공 범위, 임용 및 승진 기준 등)을 수립해 효율적 인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 김한욱 JDC 이사장이 1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
▲ 고병수 전 탑동365일 원장이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귀포의료원장 연임과 관련 법적 소송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서귀포의료원장 공모 참여를 준비하던 의사가 소송의 원고가 됐다. "느닷없는 연임 결정으로 솔직히 바보가 된 느낌"이라는 것. 시민단체와 함께 오경생 원장의 연임결정에 대한 법적 대응의 소송 원고로 참여하는 그의 속내는 무얼까? 고병수 전 탑동 365일 원장이 시민단체와 서귀포의료원장 임명 무효 확인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는 "평소에 원장 공모에 응할 생각이었지만 제주도의 불법적인 절차로 인한 오경생 원장 연임으로 그 기회를 박탈당해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고 원장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 동안 재활병원 문제와 그간의 서귀포의료원의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던 중 지난 2월 쯤에 고민 끝에 서귀포의료원 원장 공모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일단 그 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공공의료원 자료들을 정리했고, 서귀포의료원에 대해서도 경영 분석 및 진료 시스템, 발전 방향, 주민 신뢰 회복 방안 등 준비를 하게
▲ 제주 칼호텔에서 '제3차 아태 지질공원 네트워크' 제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제3차 아·태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제주총회가 9일 시작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제주도와 APGN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제3차 APGN제주총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우경식, 강원대 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 24개국 400여명 참가한 가운데 제주 칼호텔에서 오는 11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총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그 동안 1차, 2차 총회에서는 각각 10개국 180여명(말레이시아 랑카위), 12개국 200여명(베트남 하노이)이 참석했다. 내년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재평가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의 혁신을 위하여(For the innovation of the APGN)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내외 6명의 연사로부터 기조강연과 주제발표가 있게 된다. 기조강연은 ▶맥키버 교수(유네스코 과장)의 ‘유네스코와 세계지질공원이 나아갈 길’ ▶우경식 위원장(강원대)의 ‘제주 지질유산의 가치’ ▶손영관 교수(경상대)의 &
▲ 9일 제주도의회 의사당에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주 4·3사건 왜곡 논란을 일고 있는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전면 개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채택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309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제주4·3사건을 서술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전면개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제주4·3사건과 관련해 교학사가 집필한 내용을 살펴보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와 편향, 축소와 은폐의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도의원들은 또 “한국 현대사에 있어서 제주4·3사건은 단순히 제주라는 특정지역에 국한시킬 수 없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몇 줄의 문장으로 서술하는데 그칠 사안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도의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학사가 제출했던 심사본이나 그 이후 수정·보완돼 최종 합격 통과된 서술내용을 보더라도 문제는 해
▲ 위판장 / 제이누리DB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 방출의 여파가 제주지역 수산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급감에 따른 수산물 가격 하락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일 제주동문시장 새벽 어시장을 찾은 주부 고모(41·여)씨는 갈치를 사려다 한 상인의 푸념에 구매를 망설였다. 상인의 푸념의 이유는 최근 육지부의 갈치 소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 상인은 지난주 갈치 가격이 상품으로 20만원 하던 것이 15만원 까지 떨어졌다고 울상이었다. 이유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현장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태평양으로 흘러 바다가 오염의 우려가 있다는 뉴스로 인해 전국적으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산 수산물 위판가가 품목별로 최근 며칠 사이에 6~25% 급락하고 있다. 갈치는 10kg(21~25미) 한 상자에 지난 6일 위판단가는 20만원이었다. 그러나 9일 위판단가는 17만원으로 25% 떨어졌다. 옥돔도 kg당(2~3미, 3~5미) 6일 위판단가는 2만8000원, 2만원이었지만 3일 뒤인 9일에는 각각 21(2만2000원), 25%(1만5000원)으로 떨어졌다. 참조기도 13kg 한 상자(130미,
제주도의회 일부 도의원들의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상정 요구를 놓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지역 시민단체들도 이들 도의원들의 행태는 “자본의 횡포에 굴복해 도민의 생명수를 거래하는 것은 불의와 타협하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주민자치연대·제주참여환경연대·곶자왈사람들·제주여성인권연대·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등은 9일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동의안 본회의 처리를 골자로 하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 제출 도의원과 서명 도의원들을 비난했다. 이들은 “한진의 횡포에 타협해 도민의 생명수를 건네려는 도의원들의 행동을 우려한다”며 “동의안 본회의 상정을 요구하는 도의원들은 현재 논란이 되는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의 본질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서명한 도의원들에게 3가지 이유를 들이대며 조목조목 따졌다. 이들은 우선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요구가 법적으로 정당한 요구냐?”고 의문을 던졌다. 이들은 “제주특별법에 의하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