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5일간 제주절물, 서귀포, 교래, 붉은오름 등 제주도내 자연휴양림 4개소가 무료로 개방된다. 제주도는 14~18일, 추석연휴 동안 산림휴양시설을 많은 관광객 및 도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이 같이 무료입장을 시키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추석연휴 등으로 도내 자연휴양림내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등 이들 4곳의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은 100%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이 4곳의 숙박시설 규모는 91실이다. 지난 6월에 개장한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서귀포 치유의 숲'은 올해 말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9일 원희룡 도정을 향해 "도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이날 열린 제345회 도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이번 임시회 업무보고에서는 제주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고민이 이어졌다"며 "중요한 것은 도민의 뜻을 먼저 받들라는 주문이 많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건설 문제, 도시계획조례 개정 문제, 제주세계섬문화축제 부활 등에 대해 도민 공론화를 도정에 요구했다"며 "중문 주상절리 경관 사유화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 등 도민사회의 신뢰를 먼저 얻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책의 변화도 요구했다"며 "풋귤 수매가 겨우 173톤에 그친 점을 지적하고 조례를 개정해서 풋귤 수매 날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라는 대안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감사위원회가 곽지과물해변 해수풀장 조성사업 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 및 수억 원대 변상에 고위직 책임론도 함께 제기했다&qu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관련 부서 공무원과 제주하수처리장 대책 마련 긴급회의를 하고있다. 제주하수처리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회의가 소집됐다. 도내 하수처리장 용량초과로 악취 및 미생물 폐사, 오수 유입 등의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원희룡 지사는 9일 오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제주하수처리장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관련 부서 공무원이 함께 한 비상대책회의에서 침출수 처리 공정과 수질 현황을 체크했다. 또 악취 발생의 원인에 대한 상세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긴급회의 결과, 수질을 개선하는 미생물들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이 형성됐다고 판단해 악취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또 정화되지 않은 방류수가 바다로 유입돼 인근 주민들의 악취 민원과 관광객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악취 감소, 하수처리장 정상화 운영을 위한 민·관 공동의 TF팀을 구성해 관련부서들이 공동으로 대응한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측정하지 못하는 일부 물질이 오수와 함께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돼 미생물까지 죽고 있다”며 “수질 개선을 위해 미생물이 최적화되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줘
▲ 제주공항 혼잡 … 활주로 등 인프라 확충. [제이누리 그래픽] 정부가 제2공항 개항 전까지 제주공항에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사업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개항 전까지 여객 증가에 따른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제주공항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제주공항은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성장, 중국인 관광객 확대 등으로 올 상반기 1435만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것이다. 제2공항 개항 예정인 2025년에는 연간 이용객이 4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2공항 건설은 연내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한다. 2025년 개항이 목표다. 내년 기본 계획, 2018~2020년 기본 및 실시 설계, 2020년 착공 등 절차를 거친다. 기존 제주공항의 '1차 단기 인프라 확충사업'은 2020년까지 수요 대응을 위해 내년 말부터 시설별로 단계적으로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은 고속탈출 유도로 3본 신설, 이륙 대기 구역 2개소 신설, 계류장 확장 등에 520억원, 국내·국제선터미널 증축, 주차장 확장, 상주기관 이전 등에 188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2025년까지 수요 대비를 위
▲ 도립 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도립 제주교향악단이 31년 역사상 처음으로 서귀포시민을 위한 정기 연주회를 연다.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제127회 정기연주회를 서귀포예술의전다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1985년 도립 제주교향악단 창단 이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서귀포 시민들에게 교향곡의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를 선사하게 된다. 도립 제주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정인혁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등 4곡이 연주된다. 첫 번째로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는 모차르트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하고 원숙한 시기로 한 발짝 접어든 최고의 작품이면서 동시에 초기작의 활기찬 감성이 살아있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치마로사의 ‘두 대의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18세기 후기 이탈리아 협주곡 가운데 가장 잘 알려졌다. 아리아풍의 선율이 오페라 부파를 환기시킨다. 도플러의 ‘두 대의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플루트 주자의 기법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구성돼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과 경쾌하고 밝은
제주도가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국비 3억원을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2017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공모사업'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10개 권역 16개 자치단체가 참여, 경쟁을 벌인 결과 제주도가 선정됐다.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제주도 버스정보시스템은 그동안 한정된 예산으로 수요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했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추가 설치하고 시스템을 보강할 예정이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제주도내 버스정류소 3033개에 버스정보안내기는 529대만 설치돼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6회 UCLG ASPAC 총회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지사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대표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제주도는 8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UCLG ASPAC 총회 이사회 회의에서 원 지사가 만장일치로 대표회장에 재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임원 15명을 비롯, 150여명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2018년까지 향후 2년간 아시아태평양지부의 대표 회장으로 활동한다. 원 지사는 당선소감을 통해 “UCLG ASPAC이 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많고, 지닌 잠재력 또한 무한대”라며 “시민을 위해 각 지방정부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원 지사는 ASPAC 회원들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열었다.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 설립, 아태지역의 역량 강화와 자치단체간의 협력을 위한 공동의제 발굴에 힘써왔다. 또 내년 UCLG 문화정상회의 제주유치를 도모했다. 제주의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 및 환경정책을 아태지역 지방정부와 공유하며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왔다. 앞으로 원
▲ 제주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지구 위성사진. 빨간테두리 내부가 JCC(주)의 사업 대상지역이다. 제주오라관광단지 사업과 관련,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인허가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8일 성명을 통해 제주의 땅을 중국 투기자본에 팔아넘기는 행태라고 규탄했다. 연대회의는 "제주섬에서는 여태껏 상상하지 못했던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마라도의 12배에 달하는 357만5753㎡ 규모의 이 사업은 한정된 자연자원을 독점하는 것으로 자원의 이용이 제한된 제주섬에서 자연을 파괴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6조28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서 조성되는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 규모는 4315실로, 제주칼호텔의 15배가 넘는다"며 "여기에 하루 오수발생량은 4480톤으로 성산읍지역의 성산하수처리장 시설용량 4000톤보다 많고, 생활용수 및 관계용수 등 하루 총 물 사용량은 9524톤으로 한림정수장 시설용량 1만톤에 맞먹는다"고 우려했다. 연대회의는 "오라관광단지 사업의 시설규모와 계
▲ 지난해 제주목관아 추석맞이 민속놀이마당 행사 모습. 제주목관아는 추석을 맞아 오는 14~16일 3일간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제주목관아는 이 기간동안 무료 개방한다. 경내에 민속놀이 용품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연날리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도민과 귀향객, 국내외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마당을 확대해 소원기원 복주머니,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혼례복, 목사복 등 전통복식을 입고 사진도 찍어 보는 놀이체험도 운영한다. 외대문, 중대문, 내대문 사이에 대오방기 및 각종 군기(軍旗) 등 전통깃발을 전시한다. 직접 쓴 소원지를 나무에 매달아 보름달에 소원을 빌어보는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추석을 맞아 도내 학생가장 200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7일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주도내 학생가장 200명에게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을 1인당 20만원씩 모두 4000만원을 지원했다.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은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의 봉급 중 천원 미만 자투리 성금과 도내 기업체 및 독지가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도교육청은 1998년부터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정기적으로 학생가장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초등학교 42명, 중학교 60명, 고등학교 97명, 특수학교 1명이다. 현재까지 모두 7390명에게 9억 6900여만원을 지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위성곤 의원. 최원병 전 회장이 농협중앙회와 농민신문사로부터 받은 퇴임공로금과 퇴직금의 합계가 11억원이 넘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4월 최원병 전 회장에게 5억7600만원의 퇴임공로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별도로 농민신문사는 올해 3월 5억4200만원의 퇴직금을 최 전 회장에게 지급했다. 2005년 7월 농협법 개정으로 농협회장직이 비상임 명예직화됐다. 그 취지에 따라 농협회장에 대한 퇴직금 제도가 폐지됐다. 하지만 농협중앙회는 그 대신에 의사회 의결로 퇴임공로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회장이 사실상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농협중앙회 규정 및 세부방침에 따르면 퇴임공로금은 보수(기본실비와 농정수당)의 20% 해당액에 재임연수를 곱한 금액이다. 회장의 연간 보수는 3억6000만원이다. 또 농협회장은 농민신문사의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농협회장은 비상임인 반면 농민신문사 회장은 상임이다. 위 의원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이 농민신문사로부터 받은 지난해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상의 소득액은
제주시 공무직 근로자 공채에 평균 12.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시는 지난 5~6일 공무직 근로자 공개채용시험 접수를 받은 결과 선발 예정인원 16명에 모두 202명이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별빛누리공원 관광교통 1명 모집에 32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성 환경미화원의 경우도 1명 모집에 29명이 신청했다. 여자 환경미화원도 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제주보건소의 체매주간보호센터 운영을 담당한 1명 모집에 25명이 접수했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의 숙박동 관리 업무를 볼 1명 모집에도 21명이 응시했다. 환경미화원 직종을 대상으로 하는 체력시험은 오는 25일 종합경기장에서 실시된다. 20kg 모래주머니를 메고 50m 달리기, 200m 트랙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등 3개 종목의 합산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이후 최종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한다. 제주시는 24일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필기시험과목은 국사와 사회로 각 20문항, 40분간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9일 발표된다. 10월 초 근무지에 배치될 예정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