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희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초대 관장 내정자.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전시할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의 초대관장에 김선희(57)씨가 내정됐다. 제주도는 23일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장에 김 내정자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11~21일 김창열미술관장 공개모집을 벌였다. 6명이 응모했다. 선발시험위원회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추천에 따라 내정자의 신원조회 등 임용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김 내정자는 광주 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일본 모리미술관에서 선임 큐레이터, 중국 상해 히말라야센터 관장, 대구미술관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물방울작가’ 김창열화백의 예술세계를 담고 있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시가 마을내 공한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개방한다. 급증하는 자동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기존에 5년 이상 활용계획이 없을 경우에만 무료주차장으로 조성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1년 이상 활용계획이 없는 공한지도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개방 할 방침이다. 올해 공한지 16개소에 무료주차장을 조성(7293㎡, 256면, 3억원)했다. 그러나 한달에 3000여대씩 급증하는 자동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제주시는 중·장기적으로는 차고지증명제와 자기 차고지 갖기사업을 활성화한다. 단기적으로는 당장 활용계획이 없는 도심지 공터를 시민에게 주차장 용도로 개방할 수 있도록 부지(지목상 대지, 잡종지)사용 계약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관리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는 도심 유휴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토지주는 재산세 감면과 토지관리, 지역주민은 주차편의의 일석이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64-728-3246)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지난 17일 제주시내 모 성당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60대 여성 신도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뉴시스> 제주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중국인 천궈레이(50)의 얼굴 등 신상이 공개된다. 흉악 살인범에 대한 경찰의 결정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지방경찰청 강력범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신성한 종교시설에서 기도하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살해한 점,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범행으로 판단되는 점 등을 공개 이유로 제시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범행장소인 신제주 성당에서 이뤄지는 현장검증에서 첸의 얼굴을 공개한다. 박기남 제주서부경찰서장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많은 종교인들이 충격과 불안감을 느낀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또 "제주에서 중국인이 연루된 크고 작은 강력사간이 빈발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유사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는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 왼쪽부터 전혜성 박사와 전정숙 씨. 제37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부문에 전혜성 씨(87세), 경제인 부문에 전정숙 씨(91세)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최근 김만덕상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그동안 응모된 봉사부문 7명과 경제인부문 2명 등 9명을 심사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혜성 박사는 1970년부터 1978년까지 제주도 학생들이 코넷티컷 주립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국제학생교류사업을 지원해 ‘고광림 전혜성 박사 장학금’이 설립됐다. 지금까지도 코넷티컷 주립대학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1983년에는 해녀 관련 논문으로 제주해녀를 알리는 노력과 함께 김만덕의 생애를 예일대와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대학교 여성학 교재에 포함시키는 등 김만덕 정신 세계화에 기여했다. 또 1952년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설립, 1985년 일본민족학 박물관 내에 한국학 설립 등에 지난 50년간 노력했다. 그 결과 2016년 미국 중고등학교 교재에 한국문화.역사와 제주 4.3사건을 포함시키는 등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써 왔다. 1950년대에는 보스턴 한인회 부회장을 맡아 9년간 남편 고광림 박사와 어려운 재
▲ 개편되는 제주도 전역 버스노선. 제주도 시내버스체계가 급행·간선·지선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제주도는 22일 서귀포시청 1청사, 23일 제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중교통체제개편 도민공청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대중교통체제개편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최종 수렴해 오는 10월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체제개편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인프라 확충을 마치고, 내년 8월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비 568억2200만원이 투입,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차량 구입(215억5000만원) △버스전용차로 조성(212억원) △환승센터 구축(66억7500만원) △환승정류장 구축(21억3200만원) △차량도색(16억6500만원) △요금징수시스템 구축(10억원) △운영비 지원(7억원) △버스정류장 신설 및 이전(7억원)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구축(5억원) △경영수지 분석 프로그램 구축(3억원) 등이다. 용역안에 따르면 제주공항 인근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구좌읍 대천동, 안덕면 동광리에 환승센터가 생긴다. 20개 주요 지점에도 환승정류
▲ 21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정부 3.0 홍보부스를 둘러보고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제주도의 정부3.0은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21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리는 ‘정부3.0 국민체감 토론마당’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 이렇게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토론회 시작 전에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3.0은 발전된 ICT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올해부터 정부 3.0의 생활화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지만 제주에서 토론마당을 열게 된 배경은 제주도가 정부3.0 사업을 성공적으로 모범적으로 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주도는 예를 들어 가상복지와 같은 경우는 실제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복지를 증진 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며 "발전된 ICT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 관광 등 꼭 필요한 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ldq
창업카페 '창직마루'가 2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창직마루'는 일자리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의 상호간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창업·소통공간으로 활발한 창업·창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창직마루’에서 마루란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풀들이 잘 자라도록 물을 주고 햇빛을 주는 하늘처럼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및 창직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제주시 이도1동 제주고용플러스센터(상록회관) 5층에 마련했다. 현재 예비창업자 8개팀의 입주가 결정된 상태다. 시설은 예비창업자 작업실, 소통 및 공유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운영은 제주시의 위탁을 받아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설 '지역주민행복드림JOB사업단'에서 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이달 27일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창업활성화를 위해 예비창업자들에 대한 창업관련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세미나를 지원함으로써 제주지역의 창업붐을 유도하고 청·장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함덕고 음악과·애월고 미술과'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홍보 포스터. 제주도교육청은 함덕고 음악과와 애월고 미술과에 대한 2017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함덕고와 애월고는 지난 5월 2일 특수목적고 음악과(함덕고)와 미술과(애월고)로 지정·고시되고 7월 19일 전형요강을 승인받았다. 2017학년도부터 학급당 20명씩 2학급 총 4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함덕고 음악과는 관현악(타악 포함), 피아노, 성악, 작곡, 국악전공(국악타악 제외)을 선발한다. 애월고 미술과는 전공구분 없이 선발해 2학년부터 세부전공(디자인, 서양화, 동양화, 조소)으로 나눠 운영할 방침이다. 11월 21~22일 양일간 원서접수를 한다. 1단계 서류전형(내신성적)을 거쳐 11월 29일부터 2단계 전형에서 심층면접 및 소양평가를 통해 12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전형계획 및 내용은 함덕고와 애월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함덕고와 애월고는 타시도의 예술고와 마찬가지로 특수목적고의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전공 심화과목을 80단위 이상으로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규수업을 통해 이뤄지는 실기수업과 개인레슨 비용은
▲ 카카오 로고. 카카오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지역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카카오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지역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지역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통해 공정한 여행을 확산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뜻을 모은 결과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브런치, 스토리펀딩, 옐로아이디, 다음 등 자사 서비스를 활용해 올레길 할망 숙소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모바일 주문 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에서는 제주지역 마을 상품 및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 판매도 강화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문화 콘텐츠 분야 창작자, 예비창업자, 스타트업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연계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하고 입주·보육기업 제품 및 서비스와 연계한 지역 문화 콘텐츠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게 된다. 제주올레는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올레길 지역 자원 조사 및 지역 주민 소통과 지역
▲ 제주 시민복지타운 부지.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통과했다. 실버주택 80세대를 더해 780세대가 시민복지타운에 2019년까지 건립된다. 행복주택은 국가나 주택도시기금의 자금을 지원받아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세대당 45㎡(15평) 이하 규모다. 거주기간은 6년이다. 제주도는 21일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공모 결과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700세대를 비롯해 모두 4개소 812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700세대, 함덕 54세대, 한림 22세대, 구방통대 부지 36세대를 건설하겠다고 신청한 바 있다. 신청한 행복주택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제주도 산하 공기업인 제주개발공사가 행복주택의 모든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시민복지타운은 인근 광장과 연계한 풍부한 녹지 조성 등 공공성을 확보한 모범적 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또 공공주택단지 지하를 3층까지 만들어 모든 입주자들의 차량을 지하에 세우도록 하고 주택 1~2층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휘트니스센터, 북 카페, 정보센터 등으로 운
▲ 신임 김권수 지사장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장에 김권수씨가 임명됐다. 전력거래소는 다음달 1일자로 처·실장급 등에 대한 보직이동 인사를 단행하고 제주지사장에 김권수(57) 전력계획처장을 전보 발령했다. 신임 김 지사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한양대와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전력에 입사한 후 전력거래소로 전적해 전원계획팀장, 수요예측팀장, 천안지사장을 역임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 한라대 중국인 유학생 모임 회원들이 제주시 연동 바오젠 거리 분수대에서 성당피습 여성을 추모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추모와 사과의 뜻을 보였다. 느닷없는 중국인관광객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뒤 숨진 제주 여성에 대한 애도다. 제주도내 중국인 유학생들은 20일 오후 1시30분쯤 제주시 바오젠 거리 분수대 옆 공연장에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쓰인 팻말을 설치하고 흰 종이를 바닥에 깐 뒤 한 명씩 국화꽃을 올려놨다. 학생들은 제주한라대 유학생회 회원들로 유학생회 회장 속홍파(21)씨 등 10여명이 검은색 옷을 입고 김모씨를 추모했다. 속씨 일행은 19일 성당에 있는 고인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만난 뒤 한국에서 사는 중국인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김씨를 추모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빈소를 다녀온 속씨 일행은 김씨를 추모하고 싶어 제주도청에 연락을 취했고, 제주도청에서 이날 오후 바오젠거리에서 추모식을 해도 된다고 답했다. 속씨에 따르면 약 120명이 이날 추모에 함께 할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한라대 중국인유학생회에는 모두 177명이다. 다만, 수업 등 일정으로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