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탐방객들이 몰린 지난달 18일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인근 도로.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이달부터 시범실시하려고 했던 5.16도로 성판악 인근 도로 주・정차 단속이 유보됐다. 제주도는 오는 24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성판악 탐방로 주변도로 일부구간 주・정차 위반 단속을 유보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당초 한라산 탐방예약제와 연계해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를 하고 24일부터 주・정차 위반단속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도내 관광업계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일부로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일시 중단됐다. 제주도는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 중단에 따라 성판악 주변도로 주・정차 위반단속도 유보한다. 제주도는 유보된 한라산 탐방예약제 재시행 또는 성판악 탐방로 주변도로 교통 혼잡 등을 고려해 주・정차 단속의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경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성판악 탐방로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단속은 유보하지만 교통정리 및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계도 활동은 정상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대응지침이 강화된 것에 발맞춰 방역강화에 나섰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 강화에 따라 지역내 확산을 대비한 방역강화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먼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발열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중앙방역당국 등에 출발 시점에 발열검사를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별도로 제주국제공항에 발열검사기를 추가 설치한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모두 두 대의 발열검사기가 설치돼 있다.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에 들어오는 경우 항공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공항으로 들어오는 출입구는 모두 두 곳이 있다. 발열검사기는 이 두 곳에 각각 한 대씩 설치돼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경우 한 대의 발열검사기만으로는 모든 인원을 검사할 수 없어 도착 출입구 당 한 대씩 모두 두 대의 발열검사기를 추가 설치한다. 제주도는 이외에도 “중국 등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37.5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기침, 가래, 가슴통증 등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 구자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구자헌 예비후보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제주시민문화복합타운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구자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20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의 유휴공간과 시간을 활용하여 제주시민문화복합타운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은 개장일마다 도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위치도 신제주권과 제주 서부권역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오일장이 열리지 않는 한 달의 나머지 20여 일간 대다수 부지와 주차장은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의 유휴 공간과 시간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제주시민의 문화생활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구 예비후보는 “오일시장 활용극대화를 위해 공정하고 효과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며 “문화레저 등의 복
▲ 4.3 70주년 희생자 추념식 현장.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72주년 4.3희생자추념식 봉행 준비가 본격화됐다. 제주도는 4.3기관 및 단체와 함께 본격적인 제72주년 4.3희생자추념식 봉행 준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기획사와 4.3기관 및 단체를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행사 프로그램 및 무대연출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아울러 슬로건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픔을 치유로, 4.3을 미래로, 세상을 평화로’와 ‘함께해요! 4.3정신, 느껴봐요! 평화인권”을 홍보아치와 현수막 등 각종 추념식 홍보물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더불어 추념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추념식 진행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에는 도내・외 인사 200여명 내외로 4.3희생자추념식 봉행위원회와 봉행집행위원회를 구성한다. 또 도 및 시 관련 부서와 추념식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25일 도청 탐라홀에서 추념식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안전관리 계획수립, 자
▲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지난 19일 오후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제주도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19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합동 브리핑’을 갖고 “대구31번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의 도내 거주 사실을 20일 오전 9시30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질본이 통보한 인물은 30대 초반 남성 A씨로 알려졌다. 도는 현재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A씨는 “대구에 간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질본으로부터 통보받은 내용과 A씨의 진술이 다른 상황이라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다. A씨는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황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고경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고경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결혼식 및 장례식 비용에서 부가세를 감면하는 공약을 내놨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전통적으로 관혼상제는 개인과 가족 공동체의 중요한 문제”라며 “비용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이 상당하고 중산층 이하 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적 지원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2018년 기준 국내 혼인율은 1970년 통계 작성 이후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30대 초반 결혼 적령층 감소 및 취업난, 집값 상승, 결혼 후 발생하는 경력단절 등이 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2018년 기준 전국 평균 결혼식 비용은 1617만원으로 부모가 자녀보다 평균 2배가량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고 예비후보는 아울러 “우리나라 평균 장례비용도 1200~1600만원 수준”이라며 “부가세법 개정을 통해 혼인 및 장례비용 중 부가세를 감면하여 민생 부담을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농수산물의 해상운송비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19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15년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 개선을 통해 농수산물 해상운송비 국비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기획재정부가 지역형평성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하면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형평성을 이야기한다면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적지 않은 특수배송비 부담까지 떠안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올해 해상운송비 지원사업을 위한 실증연구 용역비가 반영됐다고는 하지만 어느 범위 및 규모까지 지원이 이뤄질지 알 수 없다”며 “반드시 지원 범위를 확대시겠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농가부담을 감소시키며 1차 산업 경쟁력도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해상운송비 지원과 더불어
▲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고정 검역대 열화상 모니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자 제주도가 방역체계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는 19일 오전 코로나19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비상대비 매뉴얼도 더욱 강화하고 동시에 취약계층 관리를 위한 제주도만의 대응 매뉴얼 마련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사회 감염을 전제로 한 제주도만의 방역체계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항만 발열 시스템 강화 등 제주도내 뿐만 아니라 제주와 접점을 이루는 도외 지역에서의 방역강화까지를 포함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먼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발열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중앙방역당국 등에 국내선 공항 출발 시점에서 발열검사를 해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는 제주공항에 도착한 이들에 대해서만 발열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도는 이외에 지역사회
▲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방선거 기간이던 지난해 5월30일 추자도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페이스북]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원희룡 제주지사의 미래통합당 합류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18일 오후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간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원희룡 지사를 향해 “중앙정치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원 지사의 미래통합당 합류를 두고 “발을 헛디딘 것”이라고 질타했다. 유 이사장은 원 지사 입당을 두고 “(기존 입장에서) 180도 유턴을 한 것”이라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 추자도에서 원 지사와 만난 일화부터 꺼냈다. 유 이사장은 “제 처가가 제주도여서 제 처와 원 지사가 어릴 때부터 알고 있던 사이고 저도 원 지사와 알고 지내는 사이”라며 “지난해 지방선거 때 제가 추자도에 낚시를 갔는데 제가 낚시 온다는 정보가 (원희룡 캠프 쪽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ldqu
▲ 제주시 한 야산에 방치된 폐기물. 제주시가 줄어들지 않는 공터 및 야산 방치폐기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년 2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며 폐기물 처리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폐기물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한지와 야산, 오름 등에 방치된 폐기물은 모두 1125t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8년에 비해 56%가 늘어난 수치다. 2018년 제주시가 처리한 방치폐기물은 모두 717t이다. 이 방치폐기물은 대부분이 폐가구나 폐가전 등 생활폐기물로 알려졌다. 공한지와 야산 등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취약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 중 공한지에서 많은 폐기물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치 폐기물이 늘어난만큼 처리비용도 증가했다. 2018년 방치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들어간 사업비는 모두 2억35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3000만원 가량이 증가한 2억6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제주시는 올해에도 방치폐기물 처리를 위해 2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모두 2억55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방치폐기물 일제조사 및 환경정비 추진계획을 수립, 이 예산을 들여 지난 1
▲ 동백동산 먼물깍. 제주시 조천읍 선흘 동백동산 습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 2013년 첫 지정 이후 3회 연속 지정 쾌거다. 제주시는 조천읍 선흘 동백동산 습지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는 환경부에서 생태관광 육성을 위해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 및 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2013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는 2016년 재지정된 생태관광지역 12개소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등 3대 영역 23개 항목을 평가를 한 바 있다. 평가결과 선흘 동백동산 습지가 89.1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아 생태관광지역으로 3회 연속 지정됐다. 지정 기간은 2022년까지로 3년이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면 생태관광 홈페이지를 통한 생태관광지 홍보와 컨설팅, 예산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제주시는 앞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동백동산 습지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운영, 지역주민 역량 강화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동백동산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넓은 면적의 동백나무 천연림이
▲ 구자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구자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19일 자신의 네 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제주에 제조기업전략육성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제주형 제조업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내용이다. 구자헌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에는 제조업이 있었다”며 “그런데 실제 나타나는 지표를 보면 제주는 여전히 제조업 불모지다. 지난해 관련 통계를 보면 제주경제 비중은 농어업이 10%, 서비스업이 70%를 넘는다. 건설 등을 제외하고 순수 제조업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4%가 한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자헌 예비후보는 “이대로는 청년들의 미래도 제주경제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라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제주형 제조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정에서도 제조업 비율을 7%로 올리기 위한 과제를 시행 중이라고 알고 있다”라며 “제주형 제조업은 청정헬스푸드, 지능형 관광콘텐츠,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