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9일 추석을 전후해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특별 예방·단속 활동을 펼친다. 내년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9개월 여 앞두고 추석을 전후해 금품·음식물 제공이나 사전선거운동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것을 우려함이다. 도선관위는 먼저 입후보예정자와 관련 있는 조직·단체, 국회의원·지방의원·지방자치단체장,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위법행위 예방을 위한 선거법 안내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는 ▶선거구민에게 명절선물 등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세시풍속행사, 위안잔치, 주민단합대회 등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명절 인사 등을 명목으로 선거구민의 모임을 계속적으로 찾아다니며 특정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등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등이다. 또 지난달 3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치인이나 입후보예정자가 명절을 축하하는 의례적인 인사말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제주해군기지 갈등해소를 위해 무엇보다 불법공사, 부실감독 및 인권유린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3자 회동에서 제주해군기지 갈등해소를 위해 연행 구속된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조속한 석방과 사면복권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송강호·박도현 인권실현 위원회는 5일 성명을 내고 "도내의 주요 정치지도자들이 제주해군기지 갈등해소를 위해 여·야를 떠나 협조하기로 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위원회는 “제주해군기지 갈등해소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제주해군기지 추진과정에서 야기된 불법공사, 부실감독 및 인권유린에 대한 진상규명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해군은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오염시키는 불법공사를 밥 먹듯이 하고 있으나 이를 감독해야 할 제주도는 사실상 수수방관하며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7월 1일 제주해경이 불법공사를 감시하던 송강호 박사와 박도현 수사를 불법 체포했다”면서 “
대한항공의 항공시설을 둘러보는 정기 견학 프로그램인 ‘신기하고 궁금한 대한항공 여행’이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비정기적으로 운영하던 견학 프로그램을 정기 운영 체제로 전환해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우선 프로그램은 월 2회(둘째, 넷째 주 금요일) 운영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단, 혹한·혹서기인 1월과 8월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견학 프로그램은 서울에서는 공항동 본사에서 이뤄진다. 통제센터, 격납고, 객실훈련원 등에서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종합통제, 정비, 객실승무원 훈련 등의 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부산에서는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에서 군용기 공장 및 중정비 공장을 견학한 후 주니어공학기술교실에서 모형 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날려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견학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 및 다양한 볼거리를 반영한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한 회 당 인원은 40명으로 한정된다. 견학 프로그램 신청은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air.com)내 견학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선정한다. 견학 신청은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제이누리=고연정
▲ 지난해 '제8회 서귀포시농아인한마음체육대회' 기념식 서귀포 지역 농아인들이 한데 모여 즐길 수 있는 ‘제9회 서귀포시 농아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오는 14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제주도농아인협회 서귀포시지부가 마련한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지역 청각장애인은 물론 가족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다. 대회는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건강과 체력의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상호 간의 협동심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통합에 한 발 앞장 설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기념식과 표창패 및 감사패 수여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1시부터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진행된다. 레크레이션 및 체육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귀포시지부 민태희 지부장은 “서귀포시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력을 경험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가족 및 비장애인과 함께 뛰고 겨루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에도 도움이
제주4·3 추념일 지정을 반대하는 극우단체들의 발언에 대해 제주4·3희생자 유족회와 재경 제주4·3희생자 및 피해자유족회가 ‘망언’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유족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지난 2일 서울 한복판에서 자칭 ‘제주4·3사건 진상규명 국민모임’이란 극우단체가 4·3추념일 지정과 관련해 세미나를 열었다”며 “극우세력이 벌인 최후의 발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세미나에서 ‘지금 제주도 전체가 거의 좌익이다’, ‘4·3특별법과 4·3정부보고서는 제2의 4·3반란이다’, ‘반란은 진압해야 한다’, ‘4·3유족회는 완전히 좌익유족회로 변질됐다’, ‘4·3추념일 지정해서는 안된다’ 등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망언들을 쏟아냈다”고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이런 행사를 제주출신 몇몇이 주도하고, 앞장서
제주4·3이 마치 공산폭동에 의한 양민학살사건인 것처럼 서술한 뉴라이트 성향의 교과서가 국가 검정 과정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즉각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제주 4·3을 크게 왜곡하는 내용을 담은 교과서가 검정 과정을 통과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도당은 제주4·3에 대해 “이미 국가차원의 진상규명보고서 채택으로 그 정의와 역사적 사실이 명백히 규정된 사건이다”며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뉴라이트 성향의 교과서는 제주4·3이 마치 공산폭동에 의한 양민학살사건 인냥 서술하는 등 제주4·3의 정의와 역사적 사실을 정면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제주4·3은 그 동안 관련 특별법의 제정과 대통령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를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일부 세력들에 의해 끊임없는 도전을 받아 왔다”고 안타까워했다. 더불어 “그러한 시도들은 잘못된 것으로 국민여론의 지탄을 받아 왔음은 물론, 관련 소송에 따른 법원
▲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 올 12월에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말산업 특구에 대한 조세감면이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 어업회사법인의 어업소득에 대한 소득세 및 법인세 감면도 추진되고 있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4일 말사업자가 말 산업 특구에서 사업을 하기 위한 투자에 대해 법인세·소득세 등을 감면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말산업 특구 제도를 규정하고 있는 ‘말산업 육성법’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말 산업육성법’은 지자체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되면 국가가 말사업자에 대한 자금과 말 산업특구의 진흥을 위한 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국가는 말 산업 특구 안에서의 말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특구에 사업장을 둔 말사업자의 법인세나 소득세 등을 감면할 수 있다. 김우남 의원은 “‘말 산업육성법’의 조세감면 근거 규정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조세특례제한법&rsquo
▲ 혜정원장애인직업재활시설 도자기 공예 전시회 희망으로 빚은 ‘도자기 공예’ 전시회가 다음달 1일까지 한라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혜정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각종 작품공모전에 입선한 작품으로 장애인 수상자 4인(형남춘, 문수임, 김대권, 이우용)의 작품과 도예가로 활동 중인 박선희, 홍은실 도예가의 작품 20여점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장애인 수상자의 작품 전시를 통해 장애인들에게는 자신감과 희망을, 이용자들에게는 도자기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한다. 더불어 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라도서관에서는 지난 8월까지 제주자생버섯 사진전, 만화로 보는 알콩달콩 세상이야기, 알록달롤 퀼트세상, 직지와 함께하는 옛 인쇄문화 특별전, 제주 구석구석 둘러보기 전시, 한국 문인화 전시, 서예 전시회 등을 열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행복특강, 구성애의 '새 시대의 아우성' 성(性) 강사로 알려진 구성애 씨의 행복특강이 오는 13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여성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제주를 위해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마련한 이번 강연은 ‘새 시대의 아우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푸른아우성의 대표를 맡고 있는 구성애 씨는 이날 강연에서 인간은 3중적 존재 즉, 몸·마음·영혼을 가진 존재이며 부부가 온전히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부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면 웃음이 있는 결혼생활을 유지 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행복특강은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당일 선착순 4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의 행복특강은 센터 교육생, 여성단체, 제주도민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그 동안 방송인 박경림·이숙영, 이영권 소장, 김창옥 교수 등 국내 유명강사들의 초청 강연이 열렸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KBS제주방송총국 개국 63주년 보도특집‘성장동력 제주화장품(촬영·편집 양경배 부장, 취재·연출 강정훈 기자)’ 제주화장품 산업이 제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 제주방송총국은 개국 63주년을 맞아 4일 오후 7시 25분부터 1시간 동안 KBS 1TV를 통해 ‘성장동력 제주화장품(촬영·편집 양경배 부장, 취재·연출 강정훈 기자)’을 방영한다. 제주 새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제주화장품 산업의 활성화’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프로그램에서는 유통과 함께 제주형 새 브랜드 창출을 위한 제주화장품 산업의 성장동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더불어 한류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아름다움인 K뷰티의 확대 속에 자연주의, 유기농 화장품을 선호하는 중국과 일본 소비시장에서 청정 원료를 활용한 제주화장품의 선호도를 알아본다. 특히 국내 화장품 대기업에 밀리는 제주화장품 브랜드 창출을 위해 관광과 체험을 접목한 제주형 화장품 산업 브랜드 창출과 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축제의 한마당인 ‘한가위 모다들엉 놀아봅주’ 어르신문화축제가 오는 10일 제주해변공연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2013 지방문화원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축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도 문화원연합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축제에는 제주문화원, 서귀포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사업에 참여하는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 서귀포문화원 문화동아리의 민요·무용과 찬조출연 김재성 뮤직스튜디어 색소폰 합주단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문화원연합회 정수현 회장은 “이번 축제는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사업의 사회적 인지도를 확대하고 어르신의 건전한 여가문화 및 자긍심 고취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흥겨운 한마당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장리석 화백의 '제주의 서설' 장리석 화백의 기증 작품을 전시하는 ‘장리석 화백의 감각적 시선’ 전시회가 오는 5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장리석기념관에서 열린다. 장리석 화백은 지난 2007년 6월 제주도립미술관에 총 110점의 소중한 작품을 기증했다. 장리석기념관에서는 기증작품을 다양한 주제로 엮여 순환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장리석 화백의 감각적 시선’ 전시회는 장리석 화백의 자연을 바라보는 감각적 시선으로 풍부한 색채와 표현적인 붓 자국을 통해 그려진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장리석 화백의 작품을 시대별로 구분해 젊은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화가로서의 삶과 작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한편 도립미술관에서는 오는 11월17일까지 ‘house&home’ 전시회와 오는 29일까지 시민갤러리에서 ‘달콤한 유혹’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