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부종휴 선생(1926∼1980 · 왼쪽)과 홍경희 도의원 세상에 만장굴의 존재를 알린 고(故) 부종휴 선생과 꼬마탐험대 스토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홍경희 제주도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교육위원회)은 다음달 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만장굴탐험기념사업회 발기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만장굴탐험기념사업회는 부종휴 선생과 함께 만장굴 탐험에 나섰던 김녕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 중 생존자들이 중심이 된 단체다. 1946년 만장굴을 처음으로 발견한 부종휴 선생과 김녕초등학교 꼬마탐험대 30여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올해 초 기념사업계획을 세운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부종휴 선생의 업적과 일대기에 대한 관련자료 조사 ▲기존에 알려진 자료 외에 관련 문헌을 조사해 또 다른 업적 정리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홍보방안 마련 ▲만장굴 외부에 부종휴 선생의 동상 또는 흉상을 제작·설치 ▲만장굴 탐사장면을 그림으로 제작, 관련 설명문 설치 등이다. 이에 제주도는 기념사업에 대해 3800만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2014년도 추경계획안을 수립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제주도
제주해경이 30,31일 이틀간 중국 금어기 해제 시기에 맞춰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를 침입한 중국어선 7척을 붙잡았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31일 오전 8시 20분께 제주도 차귀도 북서방 83km 해상서 중국어선 A(58t)호를 나포했다. 해경은 이에 앞서 30일 오후 4시20분께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약 100km 해상서 중국어선 B(66t)호를, 이날 오후 5시께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100km 해상서 중국어선 C(66t)호를 각각 나포했다. 나포된 A, B, C 등 7척의 중국어선들은 어업허가증 없이 어업을 하거나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한 혐의다. 해경은 나포한 중국어선 7척 중 6척은 제주항, 나머지 1척은 서귀포항으로 압송해 선장 등을 상대로 법률 위반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해경은 올해들어 23척의 불법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동물용마취제 졸레틸. <출처. 네이버> 무자격 업자로부터 의약품인 동물마취제 구매계약을 맺은 제주 동부소방서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31일 동부소방서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동물구조용 마취제 구매계약 선정 과정에서 부적정한 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에 따르면 동부소방서 담당부서는 2012년 6월19일, 지난해 4월25일 2차례에 걸쳐 등산장비와 구조장비를 판매하는 제주시 내 모 업체로부터 동물마취제 졸레틸 100개를 구입했다. 더불어 이 부서는 동물병원이나 동물약국에서 개당 2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도 불구, 이 업체로부터 개당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을 주고 구입했다. '약사법' 제44조에 따르면 약국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약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없도록 돼있다. 또 동물용 마취제 등 동물의약품을 구입할 때는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병원개설자 또는 동물약사로부터 구입해야 한다고 돼있다. 감사위는 "이 부서는 의약품을 판매할 자격이 없는 자로부터 마취제를 구입하고 예산낭비까지 초래했다"며 마취제를 판매한 등산장비업체에 대한 사실조사
제주신화역사공원 사업 브랜드 변경 배상금을 둘러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미국계 회사인 GHL(Genesis Holding, LLC)간 분쟁 끝에 JDC가 수억원의 피해를 떠안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유석동 부장판사)는 31일 JDC가 GHL 대표이사 유모(57·경기도)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서 원고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 역시 원고가 부담하라고 선고했다. 분쟁의 발단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종환 초대 이사장 시절 JDC는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브랜드와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제주신화역사공원을 기획하면서 미국계 회사 GHL에 복합 시설물 건설 독점권을 부여했고, GHL과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JDC는 이후 파라마운트측에 라이센스 확보와 로얄티 비용 등의 명목으로 71만3000달러(한화 약 8억여원)를 지급했다. 그런데 GHL측에서 파라마운트와 계약을 맺지 못하자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GM)로 브랜드를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고, 2009년 3월 JDC가 이를 선뜻 합의해 줬다. 이때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이후 사업 부지 확보 실패와 투자자금 유치 실패등 제주신화역사
<뉴시스> 제주시내 부동산 중개업소 중 28개소가 위법업소로 적발됐다. 제주시는 지난 9월부터 1개월 간 관내 동부지역(구도심권∼구좌읍) 부동산 중개업 275개소에 대한 지도 및 점검에 나선 결과 28개소의 위법업소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28개소 중 사무실미확보 업소 3개소, 손해배상책임 보증 미설정 업소 1개소, 간판표시사항 미준수 업소 1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고, 공제증서 등 법정게시물 미 게시 등 위반정도가 가벼운 23개소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지도 및 경고 조치했다. 더불어 무단 이전한 것으로 보이는 업소 2개소에 대해서는 이전신고토록 조치했다. 시는 중개업소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매월 2차례 이상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무등록․무자격 부동산 중개행위와 부동산 컨설팅을 가장한 중개행위는 모두 위법행위로 분쟁 발생시 법적 피해보상을 받기가 어렵다"며 "반드시 등록관청에 등록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이용하고, 불법 중개가 의심되는 경우 사전에 시에 신고 및 상담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소중한 재산권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제이누리DB. 헌법재판소가 30일 헌법불일치를 결정한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 획정과 관련, 제주도는 예외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공직선거법 선거구획정과 관련, 헌법재판소는 30일 "최대 선거구와 최소 선거구 간 인구 편차가 3대1에 달하는 곳은 위헌"이라며 선거구별 인구편차를 현행 3대1에서 2대1 이하로 바꾸라고 기준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제주 지역구별 의석수 현행 3곳(제주시 갑, 제주시 을, 서귀포시)에 대해 인구상한초과와 인구하한미달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헌재 결정 직후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구 편차 기준을 2대 1로 축소할 경우 선거구 상한 인구수는 27만7977명이고 하한 인구수는 13만8984명이다. 헌재는 2001년 최대 선거구와 최소 선거구 간 인구편차를 4대1까지 용인했던 기준에 대해 위헌판단을 내리면서 대안책으로 2대1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장 2대1로 전환을 시도하게 될 경우 갈등, 분쟁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3대1까지 인정하겠다는 절충안을 꺼내들었다. 그러나 호남권 인구가 충청권 인구보다 적은 데 오히려 지역구 의
▲ 항파두성 베일에 가려졌던 제주 항파두성 비밀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서 새로운 유물이 무더기로 발굴됐다. 제주시는 31일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서 갑옷, 기와, 벽돌, 청자류, 철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새로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시가 제주고고학연구소(소장 강창화)에 의뢰해 2011년부터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 대한 발굴을 추진한 데 따른 성과다. 제주고고학연구소는 2011년 내성지(애월읍 상귀리 1012번지 900㎡) 시굴 조사(A=9만2223㎡)를 통해 당시 삼별초 관련 건물지 및 청동유물 자기편 등 유물을 잇따라 확인했다. 이어 지난해 발굴 조사(A=2000㎡)를 이어갔다. 연구소는 지난 5월부터 추가 발굴 조사(A=1300㎡)를 한 결과 기존 1·2호 건물지 외에 추가로 2동의 건물지를 확인했다. ▲ ①수막새 ②암막새 ③수키와 ④명문와 ⑤청자류 ⑥청동류 ⑦철기류 ⑧찰갑편 특히 건물지 안팎에서 갑옷과 기와, 벽돌, 청자류, 철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 시는 이에 따라 항파두리 항몽 유적 내성지 발굴 조사에 대한 학술자문회의를 다음달 2일 오전 11시 항몽유적지 발굴 조사 현장에서 열기로 했다.
▲ 김재윤 의원 법원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입법로비'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재윤 의원(49·서귀포시.새정치민주연합)의 보석신청을 거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정석 부장판사)는 30일 "여전히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 의원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김 의원은 29일 보석 심문에서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보석을 호소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에 출석한 김 의원은 "의정 활동을 하고 싶다"며 "방어권 행사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으나 구속을 면치 못했다. 김 의원은 SAC 교명에서 '직업'을 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자 직업능력개발법' 개정을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김민성(55) 이사장으로부터 6차례에 걸쳐 현금 5000만원과 4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 의원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 이사장의 비서 등 3명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컬처럴 인스티튜트 구글(www.google.com)이 유네스코 3관왕 제주의 자연문화 유산을 전세계에 알린다. 구글은 30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350여점의 제주 문화 유산을 구글 지도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e)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될 제주도의 유산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의 파노라마 이미지와 제주 해녀 관련 자료 및 선사시대∼조선시대 유물과 문헌 자료 등이다. 구글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제주도 지원 아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과 거문오름, 만장굴, 천지연폭포, 한라산 등 제주도 명소의 스트리트뷰 이미지를 지도에 공개한다. ▲ 컬쳐럴 인스티튜트 이번에 공개될 파노라마 이미지는 트렉커(Trekker)를 통해 촬영됐다. 이는 구글의 최신 스트리트뷰 카메라 시스템이다. 구글은 이 밖에 스트리트뷰를 통해 제주도내 다양한 명소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구글 '글로벌 문화 전시관'인 컬처럴 인스티튜트에는 350여점의 국립 제주박물관 소장품과 제주해녀박물관의 전시품들도 온라인 전시된
▲ <사진출처. i파크몰>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갖추지 못한 공중화장실이 제주시내에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중화장실 장애인편의시설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인권포럼은 "모니터링 결과, 장애인 전용화장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제주시내 공중화장실 91곳 중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설치된 곳은 51곳이고, 이 가운데 실제 장애인 출입이 가능한 곳은 48곳이다. 특히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설치된 51곳 중에서도 25곳이 남녀 구분 없이 공용으로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포럼은 "장애인 화장실 이용자들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제주도청 소관 부서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장애인화장실이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제주시내 56곳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실제 인권포럼 주관 모니터링 결과 56곳 중 3곳은 장애인화장실이 없었고, 2곳은 화장실이 폐쇄된 상태다. 장애인화장실이 설치된 곳도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더욱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형 블록이 화장실 출입
▲ 김광수 교육의원 김광수(62)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의원직 상실 위기에 몰렸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최남식 부장판사)는 30일 불구속 기소된 김광수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50만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김 의원은 6.4지방선거 예비후보 시절이던 지난 5월17일 자신이 교장으로 재직했던 제주시 모 고교 전화번호를 통해 교직원과 학부모 1900여명에게 개소식 관련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고교 학부모 정보를 무단으로 확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 확정될 경우 의원직이 상실된다. 김 의원은 "변호인과 상의해 항소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해군관사 후보지역(A∼F). 현재 해군측은 B지역의 관사설립공사에 착수했다. 해군의 강정마을 군관사 설립강행에 대해 강정마을회가 철회를 촉구했다. 서귀포시 강정마을회는 30일 강정마을 내 평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의 자치결정권을 짓밟는 제주해군기지 군관사 건립을 취소하라”고 외쳤다. 강정마을회는 “마을 안 군관사의 건립 문제는 정부와 해군의 추진방식의 연장선상에 있는 문제”라며 “군인아파트가 마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명백한 제주해군기지 확장”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군관사 건립 사업은 또 다른 형태의 침탈 또는 국가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행위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군관사 건립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제주도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군관사 건설 중단과 원희룡 제주도정의 진정성 있는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