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신분증을 위조해 제주공항을 통해 육지로 무단 이탈하려했던 무사증 중국인과 알선책이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출입국관리소는 제주공항을 통해 육지부로 무단이탈하려 한 혐의(제주특별자치도법 위반·공문서위조)로 무사증 중국인 장모(27)씨 등 4명을 붙잡았다. 또 이들을 알선한 내국인 브로커 강모(47)씨 등 2개 조직 6명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3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위조 주민등록증과 출처가 불명한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무단이탈을 시도하려 한 혐의다.

 

중국 길림성 출신의 노동자 뚱모(27)씨 등 2명은 지난달 25일 중국 대련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중국 요녕성 출신 노동자인 장씨 등 2명은 1일 같은 공항을 통해 제주에 들어왔다.

 

이들은 강씨와 이모(44)씨를 잇달아 만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운전면허증과 위조된 신분증을 건네받고 항공권을 구입한 뒤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를 빠져나가려다 적발됐다.

 

 

이들은 중국 내 모집책에게 성공사례금 1인당 4만5000위안(한화 약800만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주위 시선을 피하기 위해 2명 단위 소규모로 이동하면서 신분증 등을 마치 자신의 것인 양 당당하게 제시해 검색에 응하는 대담함도 보였다.

 

게다가 뚱씨 등 2명은 사전에 발각될 것을 우려해 당초 4박 일정인 호텔 투숙을 1박만 한 뒤 가방 등 소지품은 그대로 둔 채 새벽에 인근 모텔로 옮겨 외출하지 않고 있다가 브로커와 만나 숙소를 옮기는 치밀함도 보였다.

 

중국어에 능통하고 중국 현지사정에 밝은 브로커 강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신분증을 위조하기도 했다.

 

경찰은 브로커 이씨가 단순히 심부름만 했다며 적극적인 개입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또 다른 알선 조직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 이들 배후세력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