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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3기의 고장으로 제주지역 전력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현재 제주지역 공급전력은 해저송전선로 15만㎾와 도내 발전소 66만㎾를 포함해 총 81만㎾의 공급능력을 갖추고 있다. 겨울 최대전력 65만㎾ 수요 대비 전력공급 예비율이 20%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전라남도 영광원자력발전소 3·4·5호기의 갑작스런 고장으로 300만㎾를 가동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영광원전에서 제주지역으로 공급하는 해저송전선로가 4만㎾까지 떨어지게 됐다.

 

때문에 동절기 예비율은 9%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전기 다소비 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제한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사용제한은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이뤄진다.

 

이는 지식경제부의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지식경제부공고 제2012-520호, 2012.11.28)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계약전력 3,000kW 이상 전기다소비 시설은 내년 1~2월 전기사용량을 올해 12월 대비 3~10%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또 계약전력 100kW 이상 전기다소비 시설로 난방온도를 20℃ 이하로 제한된다.

 

특히 관내 모든 사업장에 대해서는 난방기를 가동한 채 출입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아울러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옥외광고물 중 네온사인 조명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공항과 군사·항만하역, 대중교통, 사회복지, 가스열 공급시설, 의료, 소방, 언론, 치안기관, 학교, 전통시장, 공동주택, 지하도 상가 등은 제외된다. 또 옥외광고물은 오후 7시 이후 네온사인 1개의 사용은 허용된다.

 

시는 다음 달 12월 말까지 사업장을 방문해 절전 지도·홍보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내년 1월7일 이후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위반횟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 과태료가 부과 된다.

 

시는 또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5% 전기절약을 목표로 청사, 시 산하시설의 난방온도를 18℃이하로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전열기 사용도 금지할 방침이다.

 

제주시 부춘성 에너지관리담당은 “가정 및 소규모상점에서도 난방온도를 20℃이하로 유지 하는 등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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