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25분쯤 서귀포시 화순항 제3부두 앞 300m 해상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에 투입된 216톤급 예인선 J호 항해사 김모(43)씨가 숨졌다.
이날 사고는 J호가 바지선을 예인하던 중 로프가 끊어지면서 일어났다. 끊어진 로프가 김씨의 머리를 쳤고, 그 충격으로 김씨는 바다에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김씨를 건져낸 뒤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서귀포해경은 김씨의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