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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가 국회에 제주해군기지 내년 예산을 전면 삭감할 것을 촉구했다.

 

국회 국방위예결위 전체회의가 열리는 28일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문정현 신부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또 강정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도 전면삭감을 주장하는 피케팅이 열리고 있다.

 

강동균 마을회장은 민주통합당 지도급 주요 인사들을 만나 예산 삭감을 다짐을 받았다.

 

하지만 강정마을회는 “문재인 후보 캠프 쪽은 막상 대선이 다가오자 대선에 영향이 미칠까봐 새누리당과 마찰을 빚지 않기 위해 눈치를 보는 인상”이라고 분석했다.

 

강정마을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부동층을 끌어안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새누리당과 타협을 한다면 오히려 기존의 지지층마저 잃을 수 있다”며 “현 정권의 부도덕성과 비민주화를 심판해내고 정치혁신을 해내겠다는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실천적 의지를 검증받아야 할 시기에 현 정권과 타협을 하는 자세는 그 누가 봐도 실망을 감추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을회는 이어 “잘못된 사업에 예산을 배정하는 것 자체가 당리당약을 떠나 국가의 이익에 위배되는 행위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오늘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당을 떠나 예산을 전면삭감 하는 것에 여야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면 끝내 국민을 우롱한 죄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마을회는 문 후보를 향해 “자신이 공약한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과 재검토 안이 제주도민에게 가장 부합되는 정책임을 다시 한 번 각인하라”며 “공사 중단의 의지를 입증하는 길은 예산전면삭감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을회는 박 후보에게도 “스스로 이명박 정부의 실패를 떠안지 않고 새로운 희망과 통합의 정치를 추진하는 대통령이 되려 한다면 제주해군기지 예산을 일단 전면삭감하고 재검증을 해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며 그 뒤 특별회계예산을 통과시켜 공사를 재추진하는 결정을 하는 길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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