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공사에 투입된 예인선이 가라앉고 있다. 다행히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원과 인부들은 모두 구조됐다.
26일 서귀포해경과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10분께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해상에서 45t급 예인선 3001 삼영호가 침수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원과 인부 7명은 인근 선박으로 옮겨 타 구조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에서 안전조치를 하고 정확한 침수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선박에는 약 1만ℓ의 경유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