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명 가까운 제주시민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5만9027명이 1365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말 4만5930명에 비해 28% 증가한 것이다. 1만3097명이 새로 가입했다.
전체 제주시민(10월 말 현재 42만8736) 7명 중에 1명이 자원봉사자인 것이다.
자원봉사단체수도 512개에서 284개 단체로 늘어난 796개로 55% 증가했다.
이처럼 자원봉사 참여자가 급속하게 증가한 이유는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젊은 층과 제주시청(62개부서 1700여명 등록)을 비롯한 행정기관, 농협, 제주은행 등 금융기관, 읍면동의 새마을부녀회, 청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리·통장 등 자생단체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 이영순 복지기획담당은 “자원봉사 활동의 사회적 중요성과 필요성이 재인식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운동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범시민 자원봉사 참여운동을 연중 전개할 계획이다. 또 제주시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의 시책을 추진, 우수 자원봉사단체·기관·자원봉사자를 발굴 표창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