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 여행업체가 무더기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제주시는 올해 상·하반기 일제점검 및 수시 현장 지도점검을 벌인 결과 지난달 말 현재 모두 237개의 여행업체가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중 시정명령 141개소, 사업정지 72개소, 등록취소 24개소 등이다. 등록 취소된 업체는 폐업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정명령의 70%는 보증보험(공제)을 가입하지 않은 업체다.
한편 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여행업 등록업체 662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내용으로는 변경등록 위반, 지위승계(양수) 및 무단휴폐업, 보증보험(공제) 미가입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를 하고, 관련법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광진흥법에 의거 행정처분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