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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을 투자해 건조한 제주시 어업지도선 영주호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현우범 의원(민주통합당·남원읍)은 16일 제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어업 지도선 영주호에 대해 추궁했다.

 

현 의원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영주호의 운항일수는 306일이다. 2010년 114일, 지난해 122일, 올해 70건이다.

 

단속건수는 2010년 6건, 지난해 8건, 올해 10월말 현재 7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운영비와 유류비, 수리비 등 운영예산은 매년 4~5억 원에 이르고 있다. 2010년 4억7490만원, 지난해 4억5929만원, 올해 5억619만원이다.

 

현 의원은 “어민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약간의 풍랑만 있어도 영주호가 부두에 정박해 움직이지 않고 연락조차 받지 않는다고 한다”며 “어업지도선들이 너무 몸을 사리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또 “오죽하면 제주시 어업지도선을 시장이나 단체장을 위한 의전용 지도선이라고 부르겠느냐”며 “어업지도선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영철 제주시 농수축산국장은 “기상특보나 선박수리 등으로 인해 어업지도선 운항일수가 다소 적어 보일 수 있다”며 “적극적인 지도·단속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의원들은 영주호가 바다에서보다 육상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영주호는 올해 타시도 무허가 어선 4척, 마을어장 내 자망조업 1건, 기타 2건을 적발했다. 이중 사법처리 된 건수는 5건이다.
 

 

영주호는 2007년 8월29일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180톤 규모로 건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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