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5시54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동쪽 1.3㎞ 해상에서 고철 826t을 싣고 중국으로 이동하던 캄보디아 선적 잡화선 신생호(新生,XINSHENG·1천288t)가 좌초됐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 배는 항해 중 기상 악화로 이날 오전 5시20분께 서귀포시 화순항 인근 해상에 임시로 닻을 내렸다가 기상이 호전돼 다시 이동하던 중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 5척 등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화물선에는 승선원 1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