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밤부터 제주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됐지만 아직까지 피해가 접수되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서북부에 호우경보가 그 밖의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18일 10시35분 현재 제주시 한림읍 지역에 163.5mm의 비가 내렸고, 서귀포시 돈내코 지역에도 148.5mm의 비가 내렸다.
또 한라산 진달래밭과 애월읍 유수암리에도 141.5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많은 비에 도로 침수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아침에는 제주시 노형교차로와 제주교도소 사거리, 제주보건소 사거리 도로 일부가 침수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부터 19일 자정까지 20~60mm, 제주남부 지역은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