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감귤과수원 돌담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월 중순쯤 자신의 1톤 차량을 이용해 제주시 한림읍 소재 친동생 소유 감귤과수원 경계석 100만원 상당을 3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수석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 중 강씨가 돌담을 싣고 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강씨의 마당에서 훔친 돌담을 발견하고 추궁 끝에 강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