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지명선씨는 안덕면 상천리 출신으로 군복무를 마친 1992년부터 농업에 종사해 현재 감자와 콩 6만여 평을 재배하고 있다. 영농 초기에는 경험부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영농을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불굴의 정신과 각종 교육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해 1997년부터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감자재배에 비닐멀칭재배를 도입하고 농약살포 시 식초를 혼용해 농약의 흡수력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농약효능을 향상시키는 영농기술을 지역주민에게도 전파하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1994년부터 4-H 활동을 시작해 제주도 4-H 감사 등을 역임했고, 상천리 청년회장, 상천리 새마을지도자, 상천리 영농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6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렸다.
한편, 농협은 전국의 농업인 부부 중 매월 15쌍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