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는 8일 열릴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교통·지역경찰관 97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회원 450명의 인력과 순찰차 22대, 순찰오토바이 10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능 시험장 주변 등 주요 간선도로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시험장 주변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대중교통 및 수험생 탑승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한다. 시험장 주변 불법 주차행위에 대해서는 예방키로 했다.
수능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전 8시 40분부터 13분간과 오후 1시10분부터 20분간은 잡상인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을 돌아가도록 지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도내 18개소(제주시시외버스터미널, 광양로타리, 노형로타리, 서귀포이마트앞 등)에서 수험생 태워주기를 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수능시험 수험생은 당일 수험표 및 시험장을 미리 확인하고, 시험장을 찾을 때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