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H호는 이날 오전 8시에 완도를 출항해 제주항에 입항하기 위해 접안하던 중 계류해 있던 N호의 오른쪽 선미 끝단 돌출부 부근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H호의 오른쪽 중앙 옆면에 가로 2.5m, 세로 2m 가량이 파손됐다. 다행히 H호에 타고 있던 승객 73명과 화물은 다행히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해경은 갑자기 부는 강한 바람으로 계류해 있던 N호의 선미 부근을 접촉한 것으로 보고 H호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