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10시35분쯤 번영로를 운행하던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해 2명이 숨지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 사거리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약 1km 지점을 서로 다른 방면으로 운행하던 K5렌터카승용차와 스타렉스 승합차가 정면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스타렉스 운전자 김모(53·서귀포시 동홍동)씨와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김씨의 아내가 숨졌다.
또 렌터카승용차 운전자 이모(24·경기도 평택시)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모(22·여·평택시)씨가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로 스타렉스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다. 게다가 부서진 일부 차체도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렌터카승용차는 앞부분이 파손된 채 도로변 화단에 걸쳐져 있다.
사고 당시 스타렉스 승합차에는 2명이 타고 있었고, 렌터카승용차에는 4명이 타고 있었다.
한편 경찰은 제주시에서 표선방면으로 운행하던 승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