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과 절물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숲길이 열린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다음 달 1일 ‘숫모르 편백 숲길’ 8km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숫모르 편백숲길’은 ‘한라생태숲’의 숫모르 숲길과 ‘절물자연휴양림’내 개오리오름의 편백나무림 30ha 구간의 특징을 살려 붙인 이름이다.
숲길은 한라생태숲의 자연림(2km)-절물자연휴양림 내 족은개오리 오름의 편백림과 삼나무림(2km)-장생의 숲길(2km)-절물자연휴양림 북쪽경계인 진물굼부리오름-노루생태관찰원-거친오름 둘레와 정상 숲길(2km)까지이다.
한라생태숲에서는 숲길걷기와 연계해 자연림과 테마 숲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절물자연휴양림의 울창한 편백림과 삼나무림에서 삼림욕을 할 수 있다.
또 노루생태관찰원에서 거친오름에서 뛰노는 노루와 시원한 주변풍광을 즐기고 노루먹이 주기체험도 할 수 있다.
숲길은 대중교통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5.16 횡단도로를 오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해 한라생태숲에서 내리면 된다. 이어 노루생태관찰원 입구 명림로에서 1번 시내버스를 타면 동문로터리와 시청을 거쳐 제주여고까지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