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7시 55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북서쪽 63㎞ 해상에서 조업하던 인천 선적 안강망어선 A호(14t)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선원 김모(55)씨가 호흡과 맥박이 없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박에는 선원 12명이 승선해 있었고, 불은 자체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양경찰서는 30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사고 선박을 예인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