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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지난주 감사 단행…전직 읍사무소 상수도 관련 여직원

제주시에서 또 다시 공무원 비리가 터졌다. 이번에도 무기계약직 공무원에 의한 비리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제주시 모 보건소 소속 무기계약직 공무원 K(41)씨가 감사원 감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는 K씨가 제주시 모 읍사무소 근무 당시 저지른 혐의 때문이다. K씨는 지난 2010년 5월까지 상수도관련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는 당시 K씨가 관련 업무를 하면서 공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감사원은 최근 제주시에 상수도 관련 직원들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이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직접 제주시청에서 K씨를 비롯한 K씨와 함께 근무했던 관련부서 직원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감사를 벌였다. 또 K씨가 근무했던 읍사무소에 관련 자료도 요청해 조사했다.

 

K씨는 지난해 5월 무기계약직 인사이동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보건소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이번일과 무관한 인사 조치라고 제주시는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는 사실이다. 하지만 감사 내용은 어떤 것인지 모른다. 감사 결과가 나와야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최근 감사원에서 상수도 관련 직원들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다른 지역에서 터지자 감사가 확대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당 읍사무소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며 “현재 K씨와 같이 근무했던 직원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 갔다”고 말했다.

 

잇따른 공직비리가 터지자 제주시는 초상집 분위기다. 게다가 16일 오전에는 제주시는 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 결의대회까지 가진 터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오늘(16일)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새로운 각오로 청렴한 공직을 선언했지만 또 다시 이런 일이 터져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감사결과에 따라 K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K씨는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기계약직 공무원은 공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일용직(계약직)으로 채용됐다가 2007년부터 무기계약직(정년이 보장된 계약직)으로 전환된 공무원이다. 일반적으로 전문분야에 채용되기 때문에 순환보직도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제주시 건축민원과 무기계약직 공무원인 경우 설계민원을 담당하기 위해 관련 분야를 전공한 직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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