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지역에 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1시30분을 기해 제주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날 제주시 한림읍 지역은 오후 12시48분께 낮 기온이 33.9℃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기온이 30℃ 이상 웃도는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날 제주도 대부분 지역이 30℃를 웃도는 기온을 보이며 무더위가 제주 전역에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은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해야 한다”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지역의 하루 최고열지수(Heat Index)는 34~45℃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열지수 :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써 체감하는 더위의 정도를 온도로 지수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