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인들이 전국농업인대회에서 각종 상을 받았다.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9일 경기도 여주군 이포보 일대에서 열린 ‘제13회 한국농업경영인전국대회’에서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감귤농사를 짓고 있는 김승훈(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씨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 씨는 농업경영인 활성화를 비롯해 정책대안 제시와 농업과학화, 제주감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농산물 불법유통 근절 등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각종 영농교육과 토론회를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공헌한 점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에 대해서도 인정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원홍(제주시 한경면), 신만균(제주시 조천읍), 문병철(제주시 애월읍)씨도 각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길호(서귀포시 성산읍), 변성호(제주시 노형동)씨는 농촌진흥청장상을, 박홍수(서귀포시 표선면)씨는 한농연중앙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농업경영인 500여명을 비롯해 전국농업경영인 3만여 명이 참가해 ‘농민이 잘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제주도연합회는 행사장인 이포보 일대에서 청정 제주감귤을 전국에 알리는 감귤홍보전시관을 마련, 고품질의 제주감귤을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