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이 10년 만에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제주시 지역 낮 최고기온은 34.9℃(건입동 관측소)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수은주가 가장 높아진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 2002년 7월16일 35℃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이다.
이날 서귀포시와 고산도 각각 32.6℃와 33.3℃를 보여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기류가 지속적으로 제주에 유입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