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이한 농촌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대학생들이 교사로 나섰다.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제주농협)는 지난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 달 동안 농촌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학습 도우미 방’을 운영한다.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학습방은 월평초등학교 40명과 김녕지역 아동센터 학생 39명 등 모두 79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도내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8명의 강사진에 의해 국어와 영어, 수학, 음악, 신문활용여행, 고대한국사 등의 과목으로 진행된다.
제주농협관계자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좋지 못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학습방을 운영하게 됐다”며 “참여 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생각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학습방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