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했던 한 달여간의 장마가 끝났다. 그러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상순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는 23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0~31℃에 이르는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열대야 현상도 간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20일 낮 최고기온은 28~29℃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말인 21일에는 대체로 흐리고 대기불안정으로 낮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산간지역은 지형적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산발적으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