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카눈’(KHANUN)으로 인해 무더기 결항사태를 빚었던 제주국제공항이 정상을 되찾았다.
19일 오전 6시50분 제주를 출발하는 대한항공 KE1200을 시작으로 제주를 잇는 모든 항공 노선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
그러나 태풍은 오전 6시 현재 경기서해안 부근을 지나고 있어 다른 지역 공항의 사정에 따라 결항 가능성도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부산 등 태풍의 영향권에서 멀어지는 지역은 항공편이 정상 운항되겠지만 태풍의 영향권에 위치한 지역에서는 항공편 운항이 다소 유동적”이라며 “공항을 이용하기 전 반드시 해당 항공사에 문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지난 18일 오후 5시35분 제주를 출발, 청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과 오후 5시30분 김포에서 제주로 오려던 티웨이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오후 5시30분 이후 전편이 결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