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생활쓰레기 배출 시스템인 ‘클린하우스’제도가 7년여 만에 완료됐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삼도1동을 처음으로 15일 한경면 지역에 시행됨에 따라 제주시 전 지역에 클린하우스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클린하우스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19개 동지역에 105억 원을 투입해 1157개소에 완료했다. 이후 201년부터 7개 읍·면지역은 48억 원을 투입해 1122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클린하우스 제도는 타 지역 기관·단체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지금까지 서울시 등 82개 기관·단체 3000여명이 제주시를 방문해 클린하우스 제도를 배우고 갔다.
이를 통해 현재 20여개 시·군·구에서 시범적으로 클린하우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개선점도 적지 않다. 클린하우스 내의 청결 문제가 시민들로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일부 재활용 분류에 대해 미흡한 점도 노출됐다.
제주시 강경엽 클린하우스담당은 “주말 대체인력을 활용해 음식물 수거 및 세척을 강화하고 있다”며 “음식물 수거함에 미생물을 주입해 냄새가 나지 않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다 더 편리하게 단계적으로 개선,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