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빈집 은행' 사업에 제주가 우선 참여 지역으로 포함되면서 도내 방치된 농촌 빈집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311/art_17415663710865_32ac4e.jpg)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빈집 은행' 사업에 제주가 우선 참여 지역으로 포함되면서 도내 방치된 농촌 빈집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 빈집 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농촌빈집 은행'을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농촌 지역에서 빈집을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는 많았지만 정보를 얻기 어렵고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실질적인 활용이 어려웠던 점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다.
'농촌빈집 은행'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농촌 빈집을 매물로 등록하고, 이를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올려 체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등록된 빈집 정보는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인 '그린대로', 한국부동산원의 '빈집애'와도 연계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제주를 포함해 전북 부안군, 충남 예산군 등 3곳이 우선 참여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중 실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참여 지자체, 관리기관, 공인중개사 등을 모집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농촌 빈집에 대한 관심은 높았지만, 적절한 거래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활용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농촌빈집 은행' 사업이 본격 가동되면 제주를 포함한 농촌 지역 빈집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이외에도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농식품부에 신청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