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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 일본 "측량선은 정당한 조사 활동 ... 한국 정부 항의"

 

제주 동남쪽 해역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측량선이 해양 조사를 강행하면서 한국 해경과 일본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 해경은 즉각 조사를 중단하라며 강력히 항의했지만 일본 측은 정당한 조사 활동이라며 응하지 않았다.

 

23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의 측량선 '헤이요'는 지난 22일 오후 5시 5분경 제주도 동남쪽 해역에서 해저 지형 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한국 해경은 무선으로 "한국 해역에서의 조사는 불법이며 즉각 퇴거하라"고 수차례 경고했다.

 

하지만 일본 측량선은 이를 무시하며 "정당한 조사 활동"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 해경의 조사 중단 요구에 대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이루어진 조사로 한국 측의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며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본 측량선이 지난 1일 시작해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일본 해상보안청은 매년 해당 해역에서 조사를 실시해왔다. 3년 전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한국 해경이 조사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제주도내 해양 전문가들은 "이 해역은 제주를 포함한 한국의 해양 주권과 밀접하게 연관된 지역으로 조사 활동은 민감한 문제"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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