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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우 지사 상공인 간담회 발언에 ‘우근민씨·철면피’라며 맹비난

강정마을회가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화가나도 단단히 화가 났다. 우근민 지사가 강정주민을 돈에만 눈이 어두운 주민들로 묘사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지난 4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상공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강정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1조원 이상을 지원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부분은 강정 주민들이 ‘윈’을 얻은 것이다”고 했다.

 

이에 강정마을회는 성명을 통해 우 지사를 강력히 비난했다. 또 우 지사에게 ‘우근민씨’, ‘철면피’라고 지칭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마을회는 “(우 지사가)아무래도 나이를 너무 드신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강정주민들이 언제 지역발전계획을 1조원 이상 수립해달라고 요구 했었냐. 도지사의 발언은 그 동안 강정주민들이 보상 때문에 반대한 것처럼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발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정의 아픔을 달래 줄 방법조차 제시 못하면서 그저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근민씨’는 그저 눈 뜬 봉사이거나 돈에 눈이 멀어버린 ‘철면피’에 다름 아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게다가 “자치도 도지사로서의 당연한 권리인 공사 중단 명령마저 행사 못하는 ‘우근민씨’는 소심한 하위 공무원의 행태에서 못 벗어난 모습으로 도지사의 권위를 스스로 벗어던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 “옹졸하고 용렬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이정도의 품성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니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마을회는 “ 이제부터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행동에 제주도민들이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에 대해 “군림하는 자세로 국민을 다스리려고만 한다면 국민의 거대한 분노의 심판을 피 할 길이 없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정부차원의 진상조사로 강정주민들의 명예회복이 갈등해결의 첫 단추가 돼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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