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출산·육아용품 대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출산·육아용품대여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연동 소재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이용대상 가구는 전국 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4인 가독, 438만7000원)의 만 0~5세 영유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여 품목은 아기욕조, 흔들침대, 카시트, 보행기, 유모차, 유축기 등이다.
1인당 한 달 3만원씩 12개월 동안 지원받게 된다.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월 3000원, 저소득가구의 경우 월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제주시 허철훈 복지서비스연계 담당은 “이달 초 현재 280명이 이용하고 있다. 연간 4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