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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 "제주도 관련 계획 있다면 폐교 부지 활용하는 방안 검토 ... 적극적 협의"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종합사격장 건립을 위해 폐교 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주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출신 오예진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사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다.

 

김광수 교육감은 6일 오전 제43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원화자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사격장 등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원 의원은 "제주의 딸 오예진 선수가 올림픽에서 여자 공기권총 10m 부문 금메달을 획득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제주도 출신 국가대표 선수 중 개인종목에서 이 같은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오예진 선수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사격과 사이클 종목에서 역대 제주도 출신 국가대표가 배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는 국제규격의 시설이 없다"며 "사격의 경우 9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시설 환경으로 인해 개인의 의지에 기대어 훈련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 시설로는 2년 뒤 열릴 전국체전의 사격 종목을 개최할 종합사격장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제주의 사격 인프라 개선은 단순한 체육시설 확충을 넘어 미래의 오예진 선수와 같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체육시설 개선을 적극적으로 촉구했다.

 

김 교육감은 이에 대해 "제주지역의 학교 사격장은 오예진 선수가 졸업한 제주여상을 포함해 동여중, 제주고, 표선고 등 4개 학교에 설치돼 있다"며 "현재 동여중 사격장은 리모델링 중에 있으며, 제주여상, 표선고, 제주고에는 사격장 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사격운동부 운영에 필요한 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그러나 "현재 제주 학교의 사격장은 국제규격 사격장이 아닌 10m 공기권총 사격장으로 25m와 50m 사격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현실이다"며 "제주도에 종합사격장이 구축되면 사격 발전뿐만 아니라 교육활동 인프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합사격장 건립과 관련해 김 교육감은 "제주도정에서 관련 계획이 있다면, 제주도교육청은 폐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제주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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