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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됐던 제주 위상 새롭게 정립 ... 도지사 시절 계승 사업은 지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국토교통부장관 시절 절차상의 문제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완료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원 전 지사는 8일 오전 제주시 삼도2동 한 식당에서 열린 당직자와의 조찬 간담회에서 이 같은 심정을 밝혔다.

 

13년 만에 당 대표에 재도전하는 원 전 지사는 4명의 후보 중 가장 먼저 고향인 제주를 찾아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표심을 다졌다. 이 자리에는 김승욱 제주도당위원장, 고광철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고기철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이 함께했다. 제주도의회 강충룡 부의장과 이정엽 원내대표 등 도의원들도 자리를 지켰다.

 

앞서 김황국 전 제주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소속 도의원 10명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원 전 지사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제주 방문과 관련해 “제주도지사를 마치고 다시 정당정치에 돌아왔다. 대통령선거 때도 고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 당 대표로서 정치 경험과 인생 철학을 담아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고 싶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당원들과의 대화에서는 “도지사가 바뀌었으니 제가 자주 와서 화제가 되면 안 된다. 총선 결과는 아쉽지만 도의원들이 훌륭히 역할을 해 주어 든든하다”며 말했다.

 

또한 원 전 지사는 “국토부 장관 시절 제주 제2공항을 매듭짓지 못해 아쉽다. 정부의 행정 절차를 무시할 수 없었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

 

그러면서 “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사업 중 계승된 것도 있고 바뀐 것도 있다. 바뀐 것에 대해서는 존중하지만 계승된 것은 당을 떠나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당 대표가 되면 소외됐던 제주와 제주도당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겠다”며 “원외 당협위원장과 당원들을 지원해 새로운 인물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원 전 지사는 2011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했으나 4위로 낙선한 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후보는 원 전 지사를 비롯해 한동훈, 나경원, 윤상현 등 4명이다. 당원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23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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