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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임시회서 ...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교육감 최정숙 선생 업적 기리고자"


강동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제주도교육청 최정숙 선생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다.

 

강 교육의원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430회 임시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최정숙 선생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8일 밝혔다.

 

강 의원은 "제주의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교육감인 최정숙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데 원활한 도움을 주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례는 기념사업 지원에 대한 도교육감의 책무와 재정 지원, 사무의 위탁, 협력체계 구축 등의 규정을 담고 있다.

 

강 의원은 "그동안 최정숙 선생에 대한 기념 사업 지원 근거가 없어 선생의 업적을 기리거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관련 조례 제정은 도민사회 속에서 다양한 최정숙 선생 기념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02년 제주면 삼도리에서 태어난 최정숙 선생(1902~1977년)은 1914년 신성여학교 졸업 후 학업을 위해 서울로 떠났다. 1919년 3·1운동 당시 경성여자보통학교에 다니던 그는 학생들을 이끌고 시위 행진을 벌이다가 일본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경성여고보 학생 70여 명이 체포됐다. 그 중 최정숙 지사는 대표급으로 구속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기까지 8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최정숙 선생은 이후 교사 생활을 하다가 38세에 의학전문학교에 입학해 의사가 돼 도민과 피난민 등을 무료로 치료하기도 했다. 이후 신성여학교 재건에 앞장서 신성여중.고 교장이 돼 여성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다. 1964년 초대 제주도교육감으로 선출됐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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