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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해저관광 "항로 변경과 항법 개선, 운항 장비 보강, 운항 영상 확인 시스템 도입"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귀포 문섬 일대의 연산호 군락지를 훼손해 운항이 중단됐던 서귀포시 관광 잠수함이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

 

대국해저관광(주)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6개월 한시적 조건부 허가를 받아 오는 28일부터 잠수함 운항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운항 불허 조치로 운항이 전면 중단된 지 5개월 만이다.

 

2022년 환경단체의 수중실태 조사결과 잠수함 운영으로 인해 서귀포 문섬 일대의 암반과 산호 군락이 훼손된 사실이 알려졌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12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연산호 군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잠수함의 운항 재허가 신청을 불허한 바 있다.

 

이에 대국해저관광은 지난달 18일 국가유산청의 현지조사에서 운항으로 인한 마찰 가능성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항로 변경과 항법 개선, 운항 장비 보강 등을 통해 마찰 가능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관련 기관에서 운항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도 덧붙였다.

 

대국해저관광측은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앞으로 관련 기관의 허가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자연보전의 가치 실현과 제주의 아름다운 바닷속 체험을 위해 관광객들의 안전, 최선의 서비스 제공과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속에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잠수함은 1988년부터 약 35년간 문섬 일대 수중구간 동서 150m, 수심 35m까지 운항해왔다. 운영 업체는 문섬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후인 2001년부터 국가유산청으로부터 3년에 한 번(2020년 이전엔 2년마다) 관광잠수함 운항에 관한 현상변경허가를 받아 사업을 영위해왔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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