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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기술원, 2∼8일 이를 것으로 예상 ... 서리피해 주의 당부

 

지난 겨울 기온 상승과 강수량 증가로 올해 제주 노지감귤 새순이 전·평년보다 일찍 돋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해안지역 감귤 새순 돋아나는 시기를 예측한 결과, 제주시는 28∼29일, 서귀포시는 26∼27일로 나타났다.

 

제주시의 경우 전년 대비 5일, 평년 대비 8일 이르며 서귀포시는 전년 대비 2일, 평년 대비 8일가량 이르다.

 

감귤은 봄철 새순이 돋아나면 꽃봉오리도 올라오는데, 이에 따라 감귤꽃 피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된다.

 

새순과 꽃봉오리가 봄철 꽃샘추위로 서리피해를 입으면 꽃눈이 까맣게 고사하고 이후에 새순과 꽃이 늦게 올라오면 수량이 감소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서리피해를 막기 위해 감귤 가지 전정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요소 액이 섞인 영양제를 살포해 수세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병해충 조기 발생 및 확산에 대비한 사전 방제도 주문했다.

 

난방기나 보온시설이 없는 비가림하우스는 주야간 천측장을 모두 개방해 내부 온도를 자연 온도에 가깝게 하고 토양을 건조해 새순 돋는 현상을 늦추도록 해야 한다.

 

현광철 제주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팀장은 "어린 눈이 저온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기후변화로 감귤 생육주기가 변화하고 있으니 기상과 감귤농장 상황에 맞게 농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평균 기온은 제주시 8.5도, 서귀포시 9.2도로 전·평년 대비 1.1∼2.4도 높았다. 강수량은 제주시 280.8㎜, 서귀포시 191.4㎜로 전·평년 대비 52.9∼149.1㎜ 많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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