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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소비 증가율 전국 1위 ... 면세점 소비 비중 감소, 소비패턴 변화 조짐

 

중국인들의 씀씀이가 달라졌다. 제주행 관광객도 늘었지만 개인별 소비액도 늘었다. 게다가 면세점 위주의 소비에서 다양한 분야로 돈을 썼다. 추석 연휴기간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다.

 

11일 제주도의 BC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BC카드 결제액은 지난해 추석 연휴 1439만원에서 올해에는 3억4500여만원으로 1981%(약 24배) 급증했다.

 

중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 액수는 16만∼17만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중국인 관광객 소비 증가율은 부산 1679%, 서울 956%, 대전 711%, 울산 514%, 경남 382%, 강원 378%, 대구 312%, 인천 251%, 충남 240%, 경기 200%, 광주 176%, 경북 166%, 전북 164%, 충북 69%, 세종 38%, 전남 37% 등이다.

 

전국 시·도 중 제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인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허가와 단체관광 재개 등 대내외적 여건 개선과 함께 지난 8월 진행한 제주관광설명회, 중국발 크루즈선 유치 등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이번 추석에는 2척의 중국발 크루즈선이 제주에 입항해 1600명 이상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유니온페이로 결제하며, 유니온페이의 95%는 BC카드와 연동된다.

 

올해 추석 연휴 중국인 관광객 소비 중 면세점 비중은 20.19%였다. 면세점 소비 비중은 지난해 30.88%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6.34%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그간 문제로 지적돼온 중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편중 소비패턴에 변화의 조짐이 생기는 것으로 풀이했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의 업종별 소비패턴 분석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연휴가 겹치면서 추석 연휴 기간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이 1만8000여명 찾은 것으로 추정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데이터는 행정의 적절성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살피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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