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고공행진중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의 3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52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지노 순매출은 1분기 163억원에서 2분기 316억원으로 2배로 불어났다. 3분기에는 더 늘어 2021년 6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500억원 선을 돌파했다.
올해 1∼3분기 순매출은 10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0억원)보다 약 3배 늘었다.
카지노 이용객 수도 3분기 6만3653명으로 전 분기보다 62%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매출 증가세는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이 이어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어진 골든위크 랠리에서 더욱 극대화했다"며 "하루 최대 1500실 수준의 호텔 객실 판매 실적을 보인 이 기간에만 카지노에서 110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