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가 다음달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해양 혁신, 바다에서 찾는 새로운 희망’이라는 대주제로 3일동안 펼쳐진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해양레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 6개국과 국내 40개 기관, 기업·단체에서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가수 이정의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국내외 해양레저분야 전문가들의 컨퍼런스, 제주 해양레저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각종 전시·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전문가 토론회 외에도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 관람객이 다양한 해양레저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홍보관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 전시장 곳곳을 구경하고 체험하면서 6개 스탬프를 획득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체험권 추첨 기회도 제공된다.
2시간마다 박람회장에서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체험권에 당첨되면 서핑, 요트, 낚시, 스킨스쿠버 등 13개 도내 해양레저업체의 할인(최대 80%) 체험권이 제공된다.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를 축소했으나 지난해부터 대면행사로 정상 개최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레저의 메카인 제주가 동북아시아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해양레저산업 육성 및 해양레저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