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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730명, 유족 1만8763명 ... 7차 대비 희생자 접수 370명 증가

 

제주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제8차 추가신고를 받은 결과, 모두 1만9493명이 최종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접수된 4·3희생자는 사망자 238명, 행방불명자 359명, 후유장애자 21명, 수형자 112명 등 모두 730명이다. 유족은 1만87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6개월간 실시한 제7차 추가신고 접수는 모두 3만2615명으로 희생자 360명, 유족 3만2255명이었다. 이번 희생자 접수는 제7차 대비 370명이 증가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유족들의 관심이 증가해 희생자 신고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 자체적으로 수형인에 대한 추적 조사를 통해 유족을 찾아내고 신고를 권유해 수형인이 제7차 43명에서 112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유족회에서 군사재판 수형인 중 미신고된 258명에 대해 신고하면서 행방불명자도 증가하게 됐다.

 

제주도는 접수된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면담조사 및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4·3실무위원회에서 심사한 후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8차 추가신고 접수분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사실조사를 마무리하고 4·3실무위원회를 매월 열어 희생자 및 유족 심사를 진행하겠다"며 “4·3중앙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조속히 이뤄져 유족들의 아픔이 하루라도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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