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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의원-전 부교육감 출신 ... "1차 산업 및 교육분야 전문가"

 

제주도가 민선 8기 후반기를 이끌 양 행정시장 임용후보자를 발표했다.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도의원, 서귀포시장엔 오순문 전 부교육감이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후반기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임용후보자로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도의원, 서귀포시장에 오순문 전 부교육감을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는 농업현장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1차산업 분야 전문가이며,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교육부 고위공무원과 도 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교육 분야 전문가다.

 

도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정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는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상고를 졸업하고 제주대에서 최고농어업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제8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다. 도의회 FTA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및 제주도연합회 회장 등을 지냈고, 1차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석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미 FTA 협상대응 감귤대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농업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외무부회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로 4․3의 해결에도 기여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신구범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수행했다. 이어 지난 2월 출범한 신구범 초대 민선 제주도지사 기념사업회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 이사회 의장, 제주도 보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도정에 대한 이해가 높다. 행정체제 개편에도 강한 의지를 피력한 만큼 연계된 시정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역량을 두루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서귀포시 상효동 출신이다. 서귀포고와 한국교원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 후보자는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34년간 교육부에서 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 강원대 사무국장,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노무현 정부의 ‘교육비전 2030’의 고등교육 분야를 집필했다.

 

오 후보자는 교육부에서 교육개혁 실무총괄 업무를 비롯해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 유학생 유치, 대학 역량강화 등을 주도했다. 도 교육청 부교육감 재직 당시에는 100여개 학교를 찾는 등 현장 소통에 역점을 뒀다.

 

도는 오 후보자가 민선 8기 제주도정과 긴밀하게 협력해온 도 교육청의 부교육감을 지낸 만큼 도정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중앙부처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과 문화의 중심도시로 서귀포시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개방형 직위 행정시장 공개모집에 제주시장 4명, 서귀포시장 5명이 응모했다. 임용후보자는 선발시험위원회 심사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는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인사청문은 6월에 열리는 제428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조기 사직 의사를 밝힘에 따라 6월 30일자로 나란히 사퇴한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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