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의 4번째 신규 항공기가 다음달부터 제주 노선에 투입된다.
30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최근 신규 도입한 4호기가 다음달 1일부터 제주~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스타항공의 4번째 항공기는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기종이다. B737-8 기종은 기존 운영 중인 B737NG 기종의 차세대 모델로 조작 방식과 시스템이 유사해 효율적인 운항교육과 정비 운용이 가능하다. 연료 효율이 15% 이상 개선돼 운항거리가 6670km로 737NG보다 1140km 길다. 높은 연료 효율로 연료절감과 탄소 배출량이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4호기 투입으로 이스타항공의 제주~김포 노선은 하루 12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 이스타항공은 현재 제주 단일 노선만 운영 중이다.
향후 이스타항공은 5, 6호기를 추가 도입해 8월에 제주~청주 노선에 취항한다. 9월에는 김포∼타이베이 국제선에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